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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석, 정복 입은 경찰과 함께 사진 찍었다” 폭로

기사승인 2024.08.27  13: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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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신이다’ 조성현 PD, 정명석과 정복 경찰관들의 사진촬영본 공개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 제작자 조성현 PD가 유튜브채널 '지금백지연'에 출연했다. (사진출처 : 유튜브채널 '지금백지연' 캡처)

사이비종교 문제를 다룬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 제작자 조성현 PD가 JMS 정명석 교주와 현직 경찰들의 유착관계를 주장하며, 그 증거로 정명석과 정복 경찰관들의 사진촬영본을 공개해 파문이 예상된다.

조 PD는 2024년 8월 26일에 업로드된 유튜브채널 ‘지금백지연’에 출연해 JMS와 경찰의 유착관계를 설명했다.

조 PD는 “넷플릭스 시즌 2에서만 먼저 공개를 하려고 하는데 지금 공개를 하려 한다”며 진행자인 백지연 전 아나운서에게 자신의 스마트폰에 저장된 사진을 보여줬다.

   
조 PD는 백지연 아나운서에게 정명석과 정복경찰을 입은 경찰관들이 함께 찍은 사진을 보여줬다.  (사진출처 : 유튜브채널 '지금백지연' 캡처)

그는 “정명석과 함께 사진을 찍은 사람들 중에는 경찰대 1기생, 3기생이 있다”며 “넷플릭스에 선공개 되어야 하기 때문에 선배(백지연 아나운서, 백지연 아나운서는 조성현 PD의 MBC 사내 선배)에게만 먼저 개인적으로 보여준 것이다”고 말했다.

   
백지연 아나운서가 문제의 사진을 사전에 보고 있는 모습, 일반 대중에게는 아직 공개할 수 없고 '나는 신이다 2'에서 공개될 예정이라고 한다. (사진출처 : 유튜브채널 '지금백지연' 캡처)

해당 사진에는 정명석이 한가운데에 앉아 있고 정복을 입은 경찰들이 무릎을 꿇고 앉아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서 ‘사사부’라는 존재에 대해 설명했는데 “경찰 중에 JMS 신도들의 모임을 사사부라고 한다”며 “정명석 말에 의하면 사사부 인원은 150명이라고 한다”고 말했다.

   
경찰 내 JMS 신도들의 모임을 '사사부'라고 부른다고 조 PD는 설명했다. (사진출처 : 유튜브채널 '지금백지연' 캡처)

또 “(서초경찰서 지능범죄팀장으로 있었던) ‘주수호’라고 알려진 경찰 강 모 씨를 직접 만났다”며, “강 모 씨의 또 다른 이름인 ‘주수호’는 정명석이 지어준 이름이고, 강 씨와 그의 아내는 모두 JMS 신도로 두 사람이 신도인 상태에서 결혼해 가정을 이뤘기 때문에 ‘가정국’에 속해 있는 상황이다”라고 설명했다.

   
'주수호'라고 불리는 경찰 강 모씨는 '가정국'에 속해 있기 때문에 애초부터 그가 JMS 신도였다는 것이 명확하다고 조PD는 지적했다. (사진출처 : 유튜브채널 '지금백지연' 캡처)

그러면서 “JMS 신도가 JMS 신도가 아닌 사람들과 결혼하면 장년부에 소속된다”며, “강 씨는 ‘가정국’에 속해있기 때문에 JMS 신도임이 명확하다”고 말했다.

진행자 백지연 아나운서가 “경찰 당국이 경찰관 개개인의 종교에 개입할 수는 없는 것인가?”라고 질문하자, 조 PD는 “한 미국인 여성이 메이플이 정명석을 고소하기 6개월 전에 정명석을 종로경찰서에 고소한 사건이 있었는데 갑자기 사건이 한 경찰서로 이첩이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첩 당일 이첩된 경찰서의 당직 경찰관이 JMS 신도였는데 수사기밀인 관련문서를 접수하기 전에 고소인의 정보를 JMS 측에 알렸다”며 “해당 고소인은 협박을 받고 고소를 취하했다”

조 PD는 “결론은 정명석을 지키기 위해 현직 경찰관인 JMS 신도가 조직적으로 움직여 고소인 정보를 넘겼다는 것”이라며, “이런 일이 없었다면 추가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경찰의 은폐와 묵인, 그리고 말바꾸기로 피해가 더 커졌다고 조성현 PD는 지적했다. (사진출처 : 유튜브채널 '지금백지연' 캡처)

이어 그는 “저는 경찰을 믿지 않는다”라며 “고소인의 정보를 유출한 경찰이 소속된 경찰서는 ‘우리 경찰서에는 JMS 신도가 없다’라고 말했다가, 증거를 제시하자 ‘신도였을수는 있으나 신도라는 이유로 죄인취급 할 수 없고 피의사실이 확인되지 않았기 때문에 수사할 수 없다’고 말했다”고 경찰의 부당한 처사를 폭로했다.

조 PD는 “최근 저를 성폭력특별법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한 경찰이 저는 인지수사(사건이 발생한 경우 현장조사 등을 통하여 수사기관 스스로 단서를 포착하여 수사를 하는 경우)하면서 JMS 탈퇴자들이 정명석을 고소나 고발한 사건에는 왜 침묵하는 것이냐?”고 따졌다.

박인재 취재부장 nofear12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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