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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은 무엇일까

기사승인 2024.08.28  11:3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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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덕종 집사의 삶의 이야기

   
@Pixabay.com

서덕종 집사 / 이단연구가(안식일 분석 전문). 이태원대성교회 

 

정치권에서 명품 백에 대한 이야기가 시끄러운데 도대체 명품은 무엇일까? 디자이너 겸 카이스트의 배상민 교수는 명품에 대해서 고급 쓰레기라고 정의한다. 
 

상품에는 내용물이 있고 포장이 있는데 포장지보다 내용물이 중요한 것이다. 가방은 내용물이 아니라 겉으로 보여지는 포장지와 같다고 생각한다. 값비싼 가방 안의 내용물은 명품일까? 또 그 가방을 메는 사람의 인격은 명품일까? 3천만 원짜리 가방의 원가는 8만 원이라고 한다. 2,992만 원은 허영심 값이다.
 

   

고 박완서 님은 “일상의 기적”이라는 글에 안구 이식 받는데 1억, 두 개는 2억, 신장 3천만 원, 심장 5억 원, 간 7천만 원, 이런 식으로 장기를 모두 이식받게 되면 51억 원이라고 한다. 우리가 아무렇지 않게 마시는 공기의 값이 하루에 860만 원이라고 한다. 우리 몸의 작은 세포 하나하나가 보물이요 명품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미국의 자동차왕 헨리 포드가 성공하여 고향에 자그마한 집을 지었을 때 동네 사람들이 “집이 너무 초라하다”고 말하자, 포드는 “가정은 건물이 아니라 예수님의 사랑이 넘치는 곳입니다.” 라고 했다고 한다. 특정 지역의 비싼 아파트를 명품이라고 목에 힘주는 사람에게 포드의 집은 하찮게 보일지 모르지만 진짜 명품은 비싼 아파트가 아니라 예수님을 모신 가정으로 생각한다. 


분명한 것은 물건에서 명품을 찾는 사람의 인격은 명품이 아닐 것이다. 그래서 지나치게 많은 돈을 지불해서라도 자신을 명품처럼 보이려는 것으로 생각한다. 인격적으로 명품인 사람은 겉모습을 치장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의 양식인 책과 음악을 가까이하며 이웃에게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는데 관심이 많다.


세상에 디자이너가 있듯이 하늘나라에도 있는 것 같다. 세상의 디자이너는 유명할수록 소비자를 잘 속인다고 한다. 디자인을 약간 고쳐서 한정판 신상이라고 또 사게 하는 디자이너 말이다. 하늘나라의 디자이너는 무엇을 어떻게 설계하고 다자인할까? 본래 죄인은 지옥 가는 것이 정상이다. 그런데 죄인을 천국 갈 수 있도록 완전히 뒤집어서 디자인해 주신 것이다. 세상에서 진정한 명품은 그리스도인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복음을 증언하다가 순교한 스데반이나 사도 바울 같은 사람은 더욱 특별할 것이다.


세상의 명품은 소비자의 손을 거쳐 쓰레기통으로 들어가지만 영적인 명품은 죽어가는 영혼을 살리는 일을 한다. 세상에 종교나 철학은 죄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기 때문에 결국은 영원한 사망이다. 사망에서 생명으로 인도할 명품의 사람은 그리스도인이다.  세상의 명품은 허영심을 위한 쓰레기라면, 영적인 명품은 천국에서 영원히 살 수 있도록 전도하는 사명자라고 생각한다. 
 

그리스도인이여 당신은 진정한 명품입니다. 어두움을 밝혀야 할 사명자입니다.

 

   

 

서덕종 집사 webmaster@ame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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