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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전도실적 채우기 위해 ‘전도대상자 양도’까지 서슴지 않아

기사승인 2024.09.09  10: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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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통교회에서는 상상하지 못하는 방법, 전도를 못한 신천지인 구제 위한 수단인 듯

신천지가 모든 신도들의 전도실적 달성을 위해 정통교회에서는 상상도 하지 못한 ‘전도대상자 양도’까지 한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최근 본지가 신천지 탈퇴자 단체카톡방을 통해 입수한 문서에 따르면 ‘열매 양도 확인서’라고 불리는 문서을 통해 ‘열매를 주는 자’와 ‘열매를 받는 자’ 사이에 문서를 통해 열매(신천지에서 ‘섭외대상자’로 불리는 전도대상자를 지칭)를 양수, 양도하는 일이 실제로 존재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신천지가 자체적으로 만든 '열매 양도 확인서' 양식

위 문서에 따르면 맨 위에는 열매(섭외자, 전도대상자)의 기본정보를 적는 칸, 현재 신천지 센터, 복음방 수강현황을 적도록 되어 있고, 그 아래에는 '열매를 주는 자'(양도자)의 정보, 또 그 아래에는 '열매를 받는 자'(양수자)의 정보를 적는 칸이 있다.
 

이어 "위와 같이 본인 희망에 의하여 열매를 넘겨주게 됨을 확인합니다"라는 문구가 기재되어 있으며 열매 양도자의 서명란이 적혀 있다.
 

즉, 이 열매 양도 확인서는 전도를 많이 한 신천지 신도가 전도를 한 명도 하지 못한 신도에게 열매(전도대상자)명단을 양도함으로써 연중 중간통계나 연말 결산통계를 낼 때 이만희 교주나 신천지 수뇌부들에게 모든 신천지 신도가 전도를 한 것으로 보이게 만드는 착시효과의 도구로 사용된다고 볼 수 있다.
 

그동안 신천지는 신도들에게 1년에 1명 이상씩 전도(신천지 신도로 만드는 전도를 의미함)해야 함을 강조하고 한때는 1년에 한 명이라도 전도를 하지 못한 사람에게는 1년에 110만원의 벌금을 내게 하는 제도도 운영한 바 있었다.
 

이러한 신천지의 전도실적에 대한 압박 때문인지 전도를 많이 한 사람이 전도를 하지 못한 사람에게 쉽게 말해 열매(전도대상자)의 인도자 명단을 양도했다는 것은 정통교회의 전도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며, 신학적으로도 맞지 않다고 평가할 수 있다.
 

 

박인재 취재부장 nofear12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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