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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플과 김도형 교수, 공익목적 위해 식사비, 교통비만 받고 ‘나는 신이다’ 촬영했다”

기사승인 2024.09.09  14:2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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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신이다’ 조성현 PD, “경제적 이득 노린 메이플, 김도형” 주장하는 ‘L’에 정면반박

최근 JMS 신도로 추정되는 ‘L’이라는 사람이 ‘나는 신이다’ 조성현 PD, MBC 안형준 사장, 정명석 항소심 담당 재판장인 대전고법 김병식 판사, JMS 측 황윤상 변호사에게 내용증명을 보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해당 내용증명을 ‘L’에게 받은 조성현 PD가 이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조성현 PD가 네이버카페 '가나안'에 밝힌 입장문

조 PD는 2024년 9월 6일 오전 8시 네이버 카페 ‘가나안’에 글을 올려 “‘L’님은 내용증명에서 ‘메이플과 김도형은 처음부터 경제적 이득을 노리고 JMS와의 소송을 준비했으며, ’나는 신이다‘ 다큐를 통해서도 상당한 금전적 이익을 취했고 또 후속 시리즈를 통해서도 같은 이익을 취하려고 한다’고 주장했다”며 “그러나 실제로는 두 분은 하루 종일 촬영 혹은 제작에 참여하면서도 하루 5만원도 되지 않는 돈을 수령하셨는데 사실상 한 차례 밥값 + 대중교통비를 드린 셈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와 관련해 명확히 증명이 가능하고, 필요할 경우 법원에 김도형, 메이플 두 분이 저희와 맺은 계약서와 수령한 금액을 제출하겠다”며 “여러 차례 촬영에 참가했어도 실상 너무 적은 금액이어서 김 교수님이나 메이플이 노동력 착취로 저를 고소하지 않을까 걱정될 수준이다”고 말했다.
 

조 PD는 ‘L’을 향해 “MBC 사장, 정명석 교주의 항소심 재판당당 재판장에게 내용증명을 보내더라도 MBC가 사회적 공익을 실현하고, 문제를 고발하는 다큐를 멈추게 할 일은 없을 것이고, 내용증명을 통해 주장하고 있는 부분을 차라리 정명석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재판부 앞에서 증인의 자격으로 말씀하시는 걸 추천한다”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피해자를 가해자로 둔갑시키려던 사람들, 자기 돈 들여가며 피해자들을 지지해 온 김도형 교수님을 파렴치범으로 몰려던 사람들 모두가 응분의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아래는 조성현 PD가 ‘가나안’ 카페에 올린 글 전문이다.

 

저는 얼마 전 자신이 'L'이라 주장하는 분으로부터 두 번째 내용증명을 받았습니다.

(세상에 이씨, 임씨, 라씨 등등 L은 참 여럿일텐데 본인을 지칭한다 생각하셨군요? 왜죠?)

 

​그리고 스스로를 L이라 주장하신 분께서는 저 말고도 MBC 사장 안형준, 메이플 사건 2심 담당 재판부 김병식 부장판사, JMS 측 황윤상 변호사 등 아무리 봐도 이 사건과 상관 없는 여럿에게 내용증명을 보내셨습니다.

 

​- 일단, 저 말고도 L로부터 내용증명을 받은 분들 중 한 분의 정중한 요청에 따라 앞에 썼던 글 하나를 내리고, 새로운 글을 남깁니다.

 

​1. L님께서 내용증명을 통해 이야기하신 내용 중 제게 주장하신 내용을 정리하자면 이런 내용인 듯 합니다.

 

​a. 메이플과 김도형은 '처음부터' 경제적 이득을 노리고 JMS와의 소송을 준비했다.

b. 메이플과 김도형은 결과적으로 많은 경제적 이득을 챙기게 됐다.

c. 메이플과 김도형은 <나는 신이다>를 통해서도 상당한 금전적 이득을 취했다.

d. 메이플과 김도형은 <나는 신이다> 시즌2를 통해서도 상당한 금전적 이득을 취하려 하고 있으며

e. 나에게 스파이 프레임을 씌워 다큐에 대한 관심을 높일 의도를 가지고 나를 취재하고 있다.

 

​2. 그리고 L님께서 제게 요구하신 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a. <나는 신이다 2> 제작을 중단하라.

b. 시즌2에서 나를 언급하면 (허위사실을 유포하면) 김도형 교수님과 메이플을 고소하겠다.

 

​///

 

​1-1. 김도형 교수님과 메이플이 금전적 이득을 취했다는 주장에 대해

조성현이 영리를 목적으로 보고자 동영상을 <나신>에 사용했다는 JMS측 주장과 똑같은 주장을 JMS를 탈퇴했다고 주장하시는 L님이 하시는 게 참 신기하네요.

이와 관련해 필요할 경우 법원에 김도형, 메이플 두 분이 저희와 맺은 계약서 / 수령한 금액을 제출하겠습니다.

(당연히 증빙 서류가 있습니다)

두 분은 하루 종일 촬영 혹은 제작에 참여하면서도 하루 5만원도 되지 않는 돈을 수령하셨습니다.

사실상 한 차례 밥값 + 대중교통비를 드린 셈이죠.

여러 차례 촬영에 참가했어도 실상 너무 적은 금액이어서 김 교수님이나 메이플이 노동력 착취로 저를 고소하지 않을까 걱정될 수준입니다.

두 분은 이 내용이 공익을 위한 것이라 저 푸대접을 기꺼이 감수하셨습니다.

저는 이것에 대한 증명이 가능합니다.

L님은 본인의 주장을 증명할 수 있나요?

아니라면...? 법적 책임 제대로 지셔야 할 것 같네요.

 

​1-2. 왜 이렇게 금전적 이득에 집착하시는지 궁금합니다.

L님인지는 알 수 없으나, 한 계시자가 자신이 JMS로부터 돈을 받았다는 글을 쓴 사람에 대해 허위사실적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를 한 일이 있습니다. 

결과는? 피고소인은 지금 아무 문제가 없는 상태입니다.

무엇을 뜻하는 걸까요? 돈을 받았다는 것은 허위사실이었을까요, 사실이었을까요?

 

​2-1. 나는 신이다 시즌2 제작 중단 요구에 대하여

그래서 MBC 안형준 사장님께 자꾸 내용증명을 보내고 계신가 보네요.

그런데 어쩐답니까... MBC가 그렇게 후진 회사는 아니어서 사회적 공익을 실현하고, 문제를 고발하는 다큐를 멈추게 할 일은 없습니다.

어제도 이런 내용증명이 왔다며 '제작에 참고하라'고 연락은 받았네요.

 

​2-2. 허위사실 유포 우려에 대해

그럴 리가 있겠습니까. 그럴 일은 전혀 없을 겁니다.

하지만 중요한 건 검찰 수사기록+메이플의 증언과 L님의 주장은 다르다는 점입니다.

 

3. 2심 재판부에 내용증명을 보내는 문제에 대해서

L님이 조성현이 너무너무 보기 싫어 만나고 싶지도 않고, 문서로 계속 답을 하겠다는 입장을 정하셨다 치겠습니다.

그렇다면 저에게 그 내용을 보내시면 되겠죠.

신기한 건 메이플 사건 2심 재판부에게 메이플에 대한 심각한 명예훼손의 소지가 있는 내용, 심지어 제가 묻지도 않은 내용을 맘대로 작성해, 마치 제게 보내는 답변서처럼 만들어 제출하고 계시는 부분입니다.

그리고 해당 내용은 JMS측이 줄기차게 주장해온 것과 동일하죠.

차라리 내용증명을 통해 '일방적으로 주장'하고 계신 걸 재판부 앞에서 증인으로 말씀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그리고 잊지 마십시오. 위증은 범죄입니다.

///

 

​이제 곧 메이플 사건 2심 선고도 나겠네요.

사실이 명백하게 드러나고, 피해자를 가해자로 둔갑시키려던 사람들,

자기돈 들여가며 피해자들을 지지해 온 김도형 교수님을 파렴치범으로 몰려던 사람들

모두 응분의 대가를 치르게 될 것입니다.

박인재 취재부장 nofear12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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