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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PD수첩, 신천지 탈퇴자 위해 프로그램 유튜브 저작권 전격 해제

기사승인 2024.09.10  10: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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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년 5월 8일 방송된 ‘신천지의 수상한 비밀’, 유튜브 반증영상 제작 시 저작권 신고 걸림돌 없도록 조치

   
MBC가 신천지와 이만희 교주에 대한 문제를 최초로 다룬 '신천지의 수상한 비밀' 유튜브 영상의 저작권을 전격적으로 해제했다. (사진출처 : 유튜브 MBC PD수첩 캡처)


문화방송(이하 MBC, 사장 안형준)이 2007년 5월 8일 방송된 ‘신천지의 수상한 비밀’ 유튜브 영상의 저작권을 전격적으로 해제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신천지와 이만희 교주에 대해 처음으로 공개된 의미있는 프로그램이다. 이제부터는 유튜브에 게시할 신천지 반증영상을 제작할 때 ‘신천지의 수상한 비밀’ 프로그램 동영상을 편집, 재가공해서 사용해도 유튜브 저작권을 침해하지 않게 됐고, 억울하게 ‘유튜브 저작권 침해 경고’(일명 ‘노란 딱지’)를 받지 않아 신천지 피해자, 피해 가족, 사역자들의 반증영상 제작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유튜브 채널 ‘신천지탈퇴자연합’(나는신천지탈퇴자입니다)은 최근 업로드한 1분짜리 숏츠(Shots) 동영상 댓글 공지창을 통해 “‘신천지의 수상한 비밀’ 프로그램이 유튜브에서 저작권이 해제됐다”“저작권을 풀어준 MBC에 감사드린다”고 감사의 글을 남겼다.
 

   
당시 이만희 교주가 가출한 자녀들의 부모들을 조롱했던 발언 (사진출처 : 유튜브 '신천지탈퇴자연합')


해당 숏츠에는 2007년 당시 PD수첩 제작진이 이만희 교주의 집을 방문해 인터뷰 했을 때 이만희 교주가 가출한 자녀들에 대한 행방에 대한 질문에 답변하는 과정에서 “애를 하나 낳아다 줄까?”라고 피해자 가족들을 조롱하는 발언이 편집되어 담겼다.
 

MBC는 이만희 교주의 이러한 반사회적 행위들에 대해 반증, 반박, 고발하고자 하는 이들을 돕기 위해 저작권을 과감히 해제하는 결단을 내린 것이다.
 

유튜브에서 저작권을 포기하는 것은 수익을 포기하는 것과 직결될 수도 있기에 MBC의 유튜브 저작권 포기 결정은 공영방송의 사회적 책무, 공익 실현, 저널리즘을 지키기 위한 결단으로 평가될 것으로 전망된다.
 

박인재 취재부장 nofear1212@naver.com

<저작권자 © 교회와신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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