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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통합 증경총회장단, 김의식 총회장에게 총회 불참 권고문 전달

기사승인 2024.09.14  10: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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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9월 증경총회장 간담회 모습(사진=한국기독공보)


<교회와신앙> 박무종 편집부국장】 총회를 앞두고 총회장의 불륜 의혹 문제로 교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가운데, 예장통합총회 증경총회장단(대표 림인식 목사)이 당사자인 김의식 총회장에게 직접 총회 불참을 권고했다.

9월 13일 증경총회장단은 김의식 총회장에게 전달한 권고문에서 "최근 야기된 여러 일들로 인하여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줄" 안다면서, "이와 관련하여 총회 안팎의 여러 염려하는 말들을 듣는 우리 증경총회장들도 깊이 염려하며 기도하고 있다"고 했다. 특히 "총회 개최가 임박한 가운데 총회장의 총회 참석 여부를 두고 걱정하는 이들이 매우 많다"며, 만약 "총회장이 참석할 경우 총회의 원만한 진행이 어렵고, 불행한 일이 야기될 수 있다"는 우려까지 표명했다.

무엇보다 김의식 총회장이 "지난 7월 8일 김영걸 부총회장에게 제109회 총회 불참의사 표명과 함께 ‘총회 개회 및 제반 운영사항’을 일임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던 약속을 실천해 줄 것을 권고하며, "총회를 사랑하고 염려하는 증경총회장들의 충심을 이해하고 총회 불참 권고를 수용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권고문 전문이다.


김의식 목사님 귀하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리오며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최근 야기된 여러 일들로 인하여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줄 압니다.

이와 관련하여 총회 안팎의 여러 염려하는 말들을 듣는 우리 증경총회장들도 깊이 염려하며 기도하고 있습니다. 총회 개회가 임박한 가운데 총회장의 총회 참석 여부를 두고 걱정하는 분들이 매우 많아졌습니다. 이에 우리 증경총회장들은 긴급 임원 모임을 통해 총회장의 총회 참석이 총회의 원만한 진행을 어렵게 할 뿐만 아니라 총회 역사상 초유의 불행한 일을 야기할 수 있다는 판단을 했습니다. 그리하여 증경총회장들은 지난 7월8일 김총회장께서 김영걸 부총회장에게 제109회 총회 불참의사 표명과 함께 ‘총회 개회 및 제반 운영사항’을 일임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바와 같이 제109회 총회 불참을 실천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총회를 사랑하고 염려하는 증경총회장들의 충심을 이해하시고 제109회 총회 불참 권고를 수용하시기를 바랍니다.

 

 

주후 2024년 9월13일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증경총회장단

대표: 림인식

총무: 유의웅 부총무: 손달익 김태영

 

 

박무종 pmj392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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