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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 노성태 씨(나실인성경원) ‘엄중 경고’ 결의

기사승인 2019.10.11  14:5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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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4회 총회, 수맥봉으로 암진단 행위 등 비성경적인 행태 지적

<교회와신앙> 장운철 기자】  예장 합동 제 104회 총회(2019년)가 노성태 씨(나실인성경원)에 대해 ‘엄중 경고’의 결의를 내렸다. 노성태 씨는 땅속의 물길을 찾는다는 소위 ‘수맥봉’으로 사람의 암의 유부 및 그 진행 정도를 알아낼 수 있다는 등의 행위로 본 <교회와신앙>은 물론 관련 기관에 문의가 접수된 인물이다. 노성태 씨는 경기도 평택에 위치한 ‘나실인성경원’이라는 단체를 세워 활동하고 있다. 노성태 씨가 한 신도를 향해 암이 있다고 판단을 내릴 경우, 노성태 씨는 그에게 자신이 제작했다는 ‘비파고’라는 고약 형태의 물질을 몸에 붙여야 한다고도 주장하고 있다. 그것을 몸에 붙이면 암이 치료된다고 홍보를 하고 있다.

   
▲ 노성태 씨가 집회에 참석한 한 여인의 몸에 암이 있는지는 판단한다며 수맥봉을 들고 접근하고 있다

본 <교회와신앙>은 지난 해(2018) 6월과 7월 두 차례에 걸쳐 노성태 씨 관련 기사를 보도한 바 있다.
‘수맥봉으로 암 진단과 처방한다는 나실인성경원’(www.amen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6388)
‘분석/나실인성경원 노성태 씨의 비성경적인 행태들’(www.amen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6416)

합동 총회 이대위는 ‘노성태 씨는 누구인가’에 대해 “노성태는 2019년 현재 78세다. 그는 부산에서 피난시절을 보내고, 사명감에 불타 ‘중국선교신학원’을 졸업한 뒤, 평신도선교사로 자원해 중국과 몽골선교에 헌신했다”며 “노성태 씨는 본인을 소개하기를 ‘1980년 방언을 받고는 중국성경을 읽기 시작했다고 하며, 1997년 ’중국선교사훈련원‘을 졸업했으며, 2009년부터 ’암‘분자 이론을 강의하기 시작했고, 2010년 경기도 평택에 나실인성경원을 설립했다’고 한다”고 조사 발표했다.

   
▲ 북한 지도자 김정은 여동생 김여정 사진이 걸려 있다. 노 씨는 김여정의 사진에 손을 얹고 그의 질병을 알아낼 수 있다고 한다

또한 노성태 씨의 설교와 관련하여 103회 보고서를 인용하여 “성경을 자의적으로 해석하고 성경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는 수맥봉으로 ‘암’을 진단하고 치료제 ‘비파고(秘波膏)를 처방해 주는 것으로 ’암‘을 치료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것에 대하여는 성경적인 측면에서 위험한 발상이며, 신학적으로도 비판의 대상이 되지 않을 수가 없다”고 비판했다.

계속해서 노성태 씨의 특징에 대해 “1. ’노성태 씨는 수맥봉으로 암 진단과 처방을 한다‘고 주장한다. 2. 노성태 시의 비성경적인 행태들의 주장들 가운데 ’성경에서 놋뱀을 쳐다본 즉 살았더라는 의미는 구리의 화학원소(CU)의 작용과 관계있다. 3. 노성태 씨는 ‘다우징로드, 귀신탐지용으로 사용한다’고 주장한다”고 정리했다. 그리고 “이렇듯 ‘나실인성경원’ 노성태 씨의 가르침은 상당한 문제를 안고 있는 비성경적이고 반 사회적이며, 샤머니즘적이고 혼합주의적인 경향을 띠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며 103회 결과를 재차 보고했다.

합동 104회는 노성태 씨 관련 연구보고에서 마지막으로 “이와 같은 현상들과 관련하여 아직 본 교단 교회들의 구체적인 피해 사레들이 공식적으로 여럿 접수되지 않았고, 신중한 연구와 조사가 필요하다는 것을 인식하면서 노성태 선교사에게 앞으로 일어날 사태의 위험성을 주시하고 재발하지 않도록 엄중 경고”한다며 부정적인 결론을 내렸다. 노성태 씨의 행태를 ‘엄중 경고한다’고 결의한 것이다.

다음은 노성태 씨에 대한 합동 104회(2019) 연구 보고서 전문이다.

노성태(나실인성경원, 수맥봉, 다우징로드)

경기남1노회장 노두진 목사가 헌의한 ‘나실인성경원의 이단성(사이비)을 본 교단 신학적 입장 조사 청원의 건’에서 ‘ [ 1) 수맥봉으로 암 진단과 처방한다는 나실인성경원, 2) 나실인성경원 노성때 시의 비성경적인 행태들, 3) 다우징로드-귀신탐지용으로도 사용한다는 것 등등]’에 대하여 본 위원회의 연구보고서에서는 ‘노성태 그는 누구인가?’부터 조사했다.

[노성태는 2019년 현재 78세다. 그는 부산에서 피난시절을 보내고, 사명감에 불타 ‘중국선교신학원’을 졸업한 뒤, 평신도선교사로 자원해 중국과 몽골선교에 헌신했다. 노성태 씨는 본인을 소개하기를 ‘1980년 방언을 받고는 중국성경을 읽기 시작했다’고 하며, 1997년 ‘중국선교사훈련원’을 졸업했으며, 2009년부터 ‘암’분자 이론을 강의하기 시작했고, 2010년 경기도 평택에 나실인성경원을 설립했다’고 한다]라고 정리했다.

특히 노성태 씨의 ‘다우징로드-귀신탐지용으로도 사용한다는 것’에 대하여 [과학적 용어로는 고주파(Radioesthesia)라고 불리며, 펜듈럼(Pendulum)이나 로드(Rod) 등을 사용하여 수백 찾기, 잃어버린 물건이나 사람, 심지어는 미래 예지까지 하는 전체를 말한다]고 정리했다. 그러나 103회기 연구조사보고서에서는 [건전한 한국교회가 가지고 있는 성경관은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기록된 것(디모데 후서3잘16절)으로 믿고 신앙(믿을 것)과 본분(행위, 행할 것)에 대한 유일한 법칙으로 믿는다’ 이러한 믿음을 근거로 하여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임을 배격하거나 훼손시키는 어떠한 시도나 행위를 거부하고, 성경을 살아계신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도록 가르치고 배우게 하는 것은 신앙생활의 마지막까지 지켜야할 약속이다.

그런데 노성태 씨(나실인성경원)는 성경을 자의적으로 해석하고 성경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는 수맥봉으로 ‘암’을 진단하고 치료제 ‘비파고(秘波膏)를 처방해 주는 것으로 ’암‘을 치료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것에 대하여는 성경적인 측면에서 위험한 발상이며, 신학적으로도 비판의 대상이 되지 않을 수가 없다.

노성태의 신학적 논란의 핵심과 독특성은 1. ‘노성태 씨는 수맥봉으로 암 진단과 처방을 한다’고 주장한다. 2. 노성태 시의 비성경적인 행태들의 주장들 가운데 ‘성경에서 놋뱀을 쳐다본 즉 살았더라’는 의미는 구리의 화학원소(CU)의 작용과 관계있다. 3. 노성태 씨는 ‘다우징로드, 귀신탐지용으로 사용한다’고 주장한다. 이렇듯 ‘나실인성경원’ 노성태 씨의 가르침은 상당한 문제를 안고 있는 비성경적이고 반 사회적이며, 샤머니즘적이고 혼합주의적인 경향을 띠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라고 정리하였다.

더 멀리 보면 대체의학과 접목된 기형적인 성경접목이라고 보여 진다. 이에 대하여는 좀더 시간을 가지고 조사해 보아야 할 필요가 요구된다. 노성태 선교사는 한성노회자의 질의에 대한 답변서(나실 2018-08-01호)에서 나실인성경원을 세우게 된 목적을 밝혔는데 [나실인성경원은 모든 그리스도인들로 하나님의 말씀을 통한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 이르게 하여(엡4:13, 갈4:19, 롬8:29) 복음을 땅끝까지 증거하게 함(마28:20, 행20:24)]이라고 했다.

본 이대위 조사에 의하면 그의 활동은 목적과 많이 멀어져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 앞으로 더욱 광범위한 연구와 재조사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결론적으로 이와 같은 현상들과 관련하여 아직 본 교단 교회들의 구체적인 피해 사레들이 공식적으로 여럿 접수되지 않았고, 신중한 연구와 조사가 필요하다는 것을 인식하면서 노성태 선교사에게 앞으로 일어날 사태의 위험성을 주시하고 재발하지 않도록 엄중 경고하기로 하다.

장운철 기자 kofking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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