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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기철의 일사각오-열애’, 창작오페라로 초연

기사승인 2019.10.30  13:4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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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오페라단, 11월 11일, 잠실 롯데콘서트홀에서

<교회와신앙> 양봉식 기자】   내선일체를 조선의 정신을 말살하려던 일제의 신사참배를 거부하고 순교한 주기철 목사의 순교 과정을 창작오페라로 제작되어 무대에 오른다.

조선오페라단(대표 최승우)은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여 11월 11일 오후 8시 잠실 롯데콘서트홀에서 창단 공연으로 ‘주기철의 일사각오-열애’를 아르텔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함께 초연한다.

   
▲ 주기철 목사 역의 강신모, 오정모 사모역의  이우연,  지휘자 윤혁진 씨가 작품설명을 하고 있다.

일제의 압제 아래서 대부분의 종교지도자와 종단이 예배시간 중에 신사참배를 시행하기로 허용하기로 했다. 주기철 목사는 이를 거절하여 목사직을 파면 당하고 교회가 폐쇄되는 탄압 속에서도 일사각오로 끝까지 거부하고 순교하였다. 주기철 목사의 순교는 기독교 정신을 지켜내고 우상숭배를 금하고 교회의 순결을 지켜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하나님을 향한 뜨거운 사랑(열애-熱愛)을 지키기 위해 일제의 말로 다 할 수 없는 고문을 당하면서도 끝내 일본 신사에 대한 참배를 거부하고 푸르고 아름답게 순교한 주기철 목사의 일사각오와 순교를 오페라예술로 그려낸 작품이다.

   
 

‘주기철의 일사각오-열애’의 내용은 언제나 찬양이 흘러넘치며 평화로운 평양 산정현교회가 무대 배경으로 시작한다. 조선의 영혼을 말살시키려는 일본의 신사참배 강요가 점차 극에 달하고 주기철 목사를 비롯한 교인들은 일본인 형사 아베와 순사들의 압박에도 굴하지 않고 예배와 찬양을 드리다가 강제로 끌려나가 고문을 받는다.

끔찍한 고문에 몸도 마음도 피폐해진 주기철 목사와 교인들, 아베 형사는 신사를 행해 고개만 숙여도 풀어주겠다며 회유를 하고 때마침 들려오는 조선예수교장로회 총회의 신사참배의 가결 소식, 교인들은 하나 둘 순교를 하거나 신사를 향해 고개를 숙인 후 출옥하고, 주기철 목사는 끝까지 참배하지 않고 고문을 당하다가 순교한다.

사단법인 조선오페라단이 특별 제작한 창작오페라 ‘주기철의 일사각오-열애’는 전설의 카르멘으로 한국 성악계의 전설로 널리 알려진 메조소프라노 김학남 씨가 예술감독을 맡았으며 풍부한 연출 경력으로 정산의 예술을 선보이고 있는 홍석임 씨가 연출을 맡았다. 또한 음악은 오페라코치로 활동하고 있는 김지은 씨가 맡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오페라를 지휘하는 윤혁진 씨는 성악가로서 수십년 간의 오페라 출연과 오케스트라 지휘로 성악가의 호흡과 오케스트라 리듬을 가장 잘 알고 조화를 창조해 내는 탁월한 지휘자로 평가를 받고 있다.

조선오페라단과 공동주간으로 제작에 참여한 아르텔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협연하는 ‘주기철의 일사각오-열애’는 최근 많은 화제작과 뮤지컬 작곡으로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임세적 씨가 작곡하고 일간지 신문문예에 당선작가로 많은 걸작을 남긴 최정상의 시인 겸 작가 조정일 씨와 최승우 씨가 공동으로 대본을 썼다.

주기철 목사 역을 맡은 강신모 씨는 전 세계 무대에서 오페라 카르멘과 라트라비아타 등 유명 오페라의 주역으로 최정상의 기량을 선보이며 대한민국오페라 대상 남자 주연상을 수상한 최정상의 성악가 테너이자 실제 목회자의 아들이기도 하다. 또한 오정모 사모 역할을 맡은 이우연 씨는 최정상의 기량을 선보이고 있는 신예 소프라노이다.

주기철 목사를 고문하는 아베 역과 아들 광조 역 등에는 대한민국오페라 대상 수상자로 최성상의 실력이 입증된 바리톤 김인휘 씨와 오세원 씨, 그리고 최근 다양한 오페라 무대에서 정상의 기량을 펼치고 있는 테너 김재일 씨와 소프라노 김서정 씨가 출연해 기량을 선보인다.

무대와 조명이 절제되고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되는 오페라 ‘주기철의 일사각오-열애’는 초연에 의미를 두지만 교회 문화로 공연을 이어갈 계획을 가지고 있다. 기독교인들에게는 순교의 신앙으로 인해 믿음이 무엇인지 되묻는 시간을 갖게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초신자들에게는 신앙의 순결에 대한 기독교 신앙의 본래의 모습을 통해 전도의 문을 열도록 할 것이다.

주기철 목사 역을 맡은 강신모 씨는 “공연 준비를 하면서 목회자의 아들로 있으면서 목사님들의 마음이 어떠해야 하는 생각하는 시간을 갖는 시간이기도 했고 또한 처음 감정 잡히지 않았는데 익숙해지고 그 안에 메시지 들어가기 시작하고 주 목사님의 마음과 일치되면서 감정 조절하기 너무 어려웠지만 공연 전에 다 소화해서 공연시간에는 그런 현상이 없다”며 “산정현 교회 젊은이들의 사랑이야기가 있는 이번 오페라는 따뜻하면서도 주 목사님의 귀중한 순교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의 신앙을 점검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오정모 사모 역할을 맡은 이우연 씨는 “노래를 하다 보니 가사 음정 보니까 오히려 하나님을 믿으면서 어떻게 사람을 사랑하고 어떤 마음을 사모로써 하나님을 믿으면서 살아갈지 생각하게 되었다”며 “사실 믿음이 흔들릴 때가 더 많은데 이 작품을 하면서 정말 사랑하는 사람이 눈앞에서 죽어가는 것을 보면서 당신은 목숨을 바치라고 이야기 한다 장면에서 정말 여자로써 사랑을 하는 게 아니고 하나님과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사람으로써 믿음을 더 키울 수 있었던 계기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에 참여하는 이들은 한결같이 “기도로 시작하자는 것을 통해 점차 단순히 오페라라고 생각하지 않게 되었다”며 “기도를 하게 하시니 순간 이 작품은 기도 없이는 하는 작품이다”고 밝혔다. (공연문의 –010-4156-8918)

양봉식 기자 sunyang@amennews.com

<저작권자 © 교회와신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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