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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 예수' 코미디, 교계 분노 사

기사승인 2019.12.20  14: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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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200만 넷플릭스 반대 서명..일파만파

<교회와신앙> 김정언 기자】   예수를 '게이'로 묘사한 넷플릭스의 새 코미디 첫 에피소드가 신성모독으로 교계의 분노를 일으켜, 이미 약 200만 명의 반대 서명이 이뤄졌다. 이건 해도 해도 너무 한다는 반응이다.

유튜브로 근래 부상한 브라질의 코미디 그룹 '포르타 도스 푼도스'가 제작한, 문제의 '그리스도의 첫 유혹'(The First Temptation of Christ)은 45분 길이로 넷플릭스의 미국 플랫폼을 통해 배포되고 있다.

   
예수를 게이로 묘사한 코미디를 넷플릭스가 배포하고 있어, 신자들이 공분하고 있다.

이 코미디는 '예수'를, 욕설도 내뱉는 30세 게이 남성으로 그려놓고 있는데, 그는 마리아와 요셉을 방문하려고 귀가하여, 부모가 마련해논 자신의 생일파티에 참석한다. 놀랍게도 '예수'는 게이 친구 오를란도(이 이름도 성경에서 온 게 아니라, 이탈리아식 이름이다!)를 데리고 와서 (잠정적인) '커플'로 소개한다. 생일 파티엔 그의 두 아버지, 곧 '요셉'과 '성부 하나님'이 다 참석했다.

이 쇼에서 '예수'는 하나님의 아들 되기를 원치 않고, "저는 요셉의 아들로서가 더 좋아요"라고 말한다. 그러자 쇼 속의 '성부'는 마리아에게 섹스를 제안한다. 또 다른 씬에서는 '예수'가 '성부'에게 파티를 떠나줄 수 없겠나고 묻고 "제가 올란도와 배낭여행을 떠나도 되겠어요?"라고 묻고 이 모두는 거부 당한다.

   
보다 건전한 '선택된 자 그리스도'. 이 영화도 픽션 요소가 상당하다.

이에 분노한 웹사이트, 체인지(Change.org)는 200여 만의 반대 서명을 받았다. 이 사이트는 성명에서 "넷플릭스 캐털로그에서 이 영화를 즉각 삭제해 주길 원한다"며 제작자 포르타 도스 푼도스에게 "극악무도한 행태의 신앙물을 만든 책임이 있다"고 단죄했다. 이 사이트는 또 이 코미디 물이 "크리스천들을 심각하게 상심시켜 놓았다"며 해당 비디오의 공개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브라질 국회의원인 마르쿠 펠리시아누 목사는 "넷플릭스는 선을 넘었다"고 선언했다. 그는 트위터에서 "신자 비신자 할 것 없이 모두들, 무책임한 자들에 대한 적절한 행동을 취해야 한다고 내게 촉구해 온다"며 "이 작태를 끝장내도록 교회와 모든 선의의 사람들이 집단 행동을 할 때다"며 인터넷 궐기에 나섰다.

서명자들 다수가 메시지를 달았다. 한 서명자는 "이건 기독교에 대한 또 다른 시크한 공격"이라고 평했다. 필터링 서비스 '비드에인절(VA)'의 제프리 하먼 공동설립자는 넷플릭스의 '예수'와 비드에인절'이 스트리밍 해온 '선택되신 그리스도(Christ in The Chosen)'와 극과 극의 차이를 보여준다고 밝혔다.

'선택...'은 이미 세계 156개국에서 35만 다운로드를 했고, 계속 늘고 있다. VA는 1100만 구독자를 확보해놓고 있어, 가장 성공적인 TV 베이스 프로젝트로 떠올랐다. 향후 7년간 10억으로 늘려갈 계획이다. 하먼은 "'왕좌 게임'도 가능한데, 만고의 베스트셀러가 왜 못하겠나?"라고 물었다.

김정언 기자 skm01_@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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