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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의증인, 상담으로 회심까지...”

기사승인 2020.02.04  17: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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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용식 목사 신간 <여호와의증인의 정체와 상담> 출간

<교회와신앙> 장운철 기자】  여호와의증인에 대한 가장 좋은 대처 방법 중 하나는 그들을 복음으로 회심시키는 것입니다. 이번 책은 그것에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한국에는 여호와의증인에 대해 비판할 수 있는 이단 전문가들은 많습니다. 그러나 그들을 상담을 통해 회심시킬 수 있는 이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여호와의증인 신도들도 복음 전파의 대상자들입니다. 오늘 우리는 그들을 회심시킬 수 있는 상담자가 부족합니다. 현실적으로 여호와의증인에 빠진 신도의 가정은 대부분 포기 상태에 있습니다. 어찌할 바를 모르는 것이겠죠.”

   
 

진용식 목사(안산상록교회 담임, 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 협회장)는 최근 <여호와의증인의 정체와 상담>(비전북, 2020)을 출간했다. 이번 책의 특징은 ‘상담’에 있다. 여호와의증인 신도들을 상담을 통해 회심시킬 수 있도록 돕는 책이라 할 수 있다.

“여호와의증인을 상담하려면 다음 몇 가지가 갖춰져야 합니다. 첫째는 그들의 교리를 잘 알아야 합니다. 둘째는 자료를 갖고 있어야 합니다. 셋째는 여오와의증인들의 토론법을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구원론 강의를 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합니다.”

여호와의증인 교리의 핵심은 소위 ‘왕국론’이다. 그들은 예수님이 1914년에 재림하여 왕국을 셌웠다고 말한다. 이 왕국이 기독교인들이 대망하는 하나님 나라인 천국을 말하는 것이라고 한다. 그들은 애국가 봉창, 국기 배례 등을 하지 않으며 군대에 가지 않으려 한다. 병영거부다. 이는 양심적 병역거부가 결코 아니다. 교리적인 병역거부다. 이들의 교리들은 성경을 억지로 해석한 거짓 교리들이다. 진용식 목사의 신간은 이 부분의 핵심을 잘 지적해 주고 있다.

여호와의증인의 자료는 그들의 교리서, <성경을 사용하여 추리함>, <성서는 실제로 무엇을 가르치는가?>, <숭배>, <계시록> 등을 말한다. 이 교리서들을 확보하고 그 책들을 읽어보고 그들이 말하고 있는 바를 알고 있어야 한다. 여호와의증인 신도들은 자신들의 교리서를 상담자가 읽어보았다는 사실만으로도 충격을 받는다. 진 목사의 신간은 위 교리서들의 내용을 발취 사용하여 독자들의 이해를 돕고 있다.

여호와의증인들이 회심하는 일은 이러한 과정을 통해 결국 구원론에서 나타난다. 그들의 구원론은 행위를 통해 공적을 쌓아야 하는 일이다. 그들의 전도하는 일에 헌신하는 것도 시간을 채우고 실적을 채우기 위한 일이다. 이번 신간을 통해 여호와의증인 상담 이전에 나 자신의 믿음을 돌아보는 부수적인 결과도 따르게 된다.

“여호와의증인과 상담을 할 경우에는 사전에 반드시 ‘약속’이 있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상담을 한다면서 아무런 유익 없이 시간만 낭비될 수 있습니다. 그동안의 경험을 통해서 마련된 ‘약속’입니다.”

진 목사가 언급한 ‘약속’은 다음과 같다.

첫째 진리가 아니라는 것이 드러나면 반드시 회심(개종)한다.
둘째 중간에 다름 사람으로 교체하지 않는다.
셋째 결말이 날 때까지 중단하지 않는다.
넷째 주제와 시일을 정해서 진행하고 한가지씩만 진행한다.
다섯째 시간을 정해놓고 하되 상대방이 강의 시간에는 질문하거나 강의를 방해하지 않는다.
여섯째 다른 사람을 참석시킬 수 있으나 상대에게 허락을 받아야 하고 발언권은 없다.
일곱째 명백한 내용은 억지로 우기지 않는다.
여덟째 성경은 [개역한글]을 사용하기로 한다. 그들의 번역서인 [신세계역]이나 의역서인 [공동번역성경] 등을 참고로 사용할 수 있다.

위 요소들 중에서 둘째와 여섯째는 중간에 내담자와 상담자를 바꾸지 않아야 한다는 것을 말한다. 종종 여호와의증인 신도들은 자신이 불리해 질 때 다른 사람을 끌어들이려 한다. 이것을 사전에 막기 위한 조치들이다.

이번 진 목사의 신간 <여호와증인의 정체와 상담>을 통해 여호와증인 신도들의 회심을 위한 상담 능력을 키우는 것은 물론 자신의 신앙을 더욱 굳건하게 할 수 있는 계기가 되리라 본다.

장운철 기자 kofking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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