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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 “전광훈 목사 이단성 농후”

기사승인 2020.07.28  15:5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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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시총회 준비위원회 모임서 보고, 이단 규정 가시화

   
▲ 한기총 임시총회 준비위원회 모임이 지난 7월 28일 한기총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모임에서 홍재철목사를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임시총회 통해 합당한 조치해야

<교회와신앙> 양봉식 기자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에서 전광훈 목사에 대한 이단성 조사가 이루어지고 있어 전 목사의 이단 규정이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

   
▲ 이흥선 목사가 한기총 임시총회준비모임에서 전광훈 목사의 이단성을 보고하고 있다

7월 28일 오전 11시에 한기총 회의실에서 개최된 ‘한기총 임시총회 준비위원회 모임’에서 이흥선 목사(공동부회장 겸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 전문위원)은 ‘전광훈 목사 이단사상에 대한 조사 보고’를 통해 그동안 문제시된 전 목사의 이단성 문제를 밝혔다.

이날 이 목사의 전 목사의 이단사상 관련 보고에 따르면 △성경의 정경성 부인 △성령의 본체 언급 △하나님 모독 발언 △교조적 위치의 발언 △비윤리적 여성비하 △이단 해제 명목의 거액의 금품수수 기소 등을 거론했다.

이흥선 목사는 성경의 정경성 부인과 관련 “세계의 보편적 모든 교회는 성경 66권만이 하나님의 말씀인 정경으로 절대적으로 믿는다”며 “전광훈 목사는 성경 66권의 정경성을 부인하고 ‘모세오경만이 성경이고 나머지는 성경이 아니라 해설서다’라는 세계 교회 초유의 극단적 이단 사상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 목사는 2019년 6월 18일 <전광훈 목사의 성경세미나>(https://www.youtube.com/watch?v=bqS3dMEzmJE )에서 전광훈 목사가 이 같은 주장을 했다고 보고했다.

   
▲ 전광훈 목사가 2019년 6월 18일 실촌수양관에서 세미나 설교를 하고 있다

이 목사는 “모세가 쓴 오경만 성경이고 다른 성경은 성경이 아니라는 말은 세계교회가 용납할 수 없는 이단 중의 이단 사상이다. 성경 66권은 누가 썼든 다 하나님의 온전한 말씀이고 차별이 있을 수 없다”며 “66권 모두 차별이 없는 하나님의 온전한 계시임이 보편적 정통교회의 계시관(성경관)이다. 그러나 전광훈 목사는 이를 부인한다”고 보고했다.

이밖에 이흥선 목사의 전광훈 목사의 이단성 보고 중에 ‘성령의 본체’라는 내용과 “하나님 까불면 나한테 죽어”라는 부분은 신성모독이라는 논란이 일고 있다. 한편 “하나님 까불면 죽어”라는 발언에 대해서는 전 목사가 물의를 일으킨 발언이라며 사과를 한 바 있다.

또한 이단으로 규정된 목사를 해제하는 과정에 금품수수가 있다며 검찰로부터 기소된 것은 물론 여성비하 발언 등 전광훈 목사의 윤리적인 부분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지적이 있는 상태이다.

   
▲ 홍재철 목사가 준비위원장에 선출되어 발언하고 있다

이흥선 목사는 “전광훈 목사의 이런 이단 사상은 공인의 위치인 한기총 대표회장으로서는 부적합할 뿐만 아니라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신학사상이요 신성모독행위이다”며 “하루 속히 임시총회를 개최하여 전광훈 목사에 대한 합당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모든 대의원의 현명한 결단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이날 한기총 임시총회 준비모임에서는 홍재철 목사를 준비위원장으로 선임했으며, 임시총회를 통해 새로운 총회를 구성하기 위해 교단과 단체들의 총대들이 임시총회 개최를 위한 연명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양봉식 기자 sunyang@ame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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