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setNet1_2

김운길 씨의 안식교 이단 사상에 속지 않아야 한다

기사승인 2020.08.25  16:18:01

공유
default_news_ad1

- 김 씨의 책 <예수께서 언제 다시 오시는가?> 비평과 고찰

강경구 목사 / 다산 비전교회 담임, 전 안식교 목사

   
▲ 강경구 목사

<예수께서 언제 다시 오시는가>라는 책은 김운길 씨가 쓴 것으로 그가 2019년에 발행한 <구약성경 다니엘, 봉인이 풀리다>라는 책의 일부를 수정하고 신약성경 계시록 해석을 첨가하여 출판한 책이다.

먼저 이 책의 저자 김운길 씨는 성경의 해석과 특별히 다니엘서와 요한계시록을 했는데 많은 부분이 안식교가 자칭 선지자라고 믿는 엘렌 지 화잇의 저서들에서 기인 된 것이다.

안식교는 그 시작부터 윌리엄 밀러의 시한부 종말론으로 여러 기독교 교단에서 미혹되어 1844년 10월 22일에 예수님이 재림한다는 이설에 속아 넘어온 사람들로 구성된 집단이다. 시한부종말론에 미혹되어서 시작된 교단이기에 항상 재림과 종말 중심의 신앙관을 가지고 있다. 안식교의 엘렌 지 화잇은 그의 저서들을 통해 종말을 조장하고 재림중심의 신앙을 고취 시켜 왔다. 그러나 안식교에서 파생 되어진 수많은 크고 작은 교파와 작은 무리들, 혹은 개인들은 화잇의 저서를 바탕으로 거짓 종말론들을 만들어 내고있는 것이다.

화잇은 성경의 하루를 1년으로 계산하는 소위 ‘일일일년설’에 근거하여 성경을 해석하기 때문에 성경의 예언을 문자적으로 계산하는 오류에 빠질 수밖에 없고, 다양한 예수의 재림 년도를 만들어 내는 오류를 낳을 수밖에 없다. 안식교의 화잇의 영향을 받은 사람들은 화잇의 근본적 오류와 이단성을 인정하지 않는 한, 혹 그곳에서 나왔다고 하여도 또 다른 시한부종말론을 만들 가능성이 큰 것이다.

위의 책의 저자 김운길 씨도 안식교의 영향을 받은 증거가 많이 나온다. 그것들을 간단하게 정리하고 소개하여, 그의 사상에 미혹되지 않기를 바라는 것이 필자가 이 글을 쓰는 목적이다. 5가지만 지적하겠다.
 

   

▲ 김운길 씨의 책 <예수께서 언제 다시 오시는가?>

1. 위의 책에서 “그가 또 때와 법을 변개코자 할 것이며”(p169. 단 7:25)라고 한 점에 대하여.

위 내용은 안식교의 대표적 주장이다. 즉, 위 귀절은 로마교황이 십계명을 바꾸고 안식일을 주일로 변경했다고 주장하는 근거다. 즉 AD313년 로마의 콘스탄티누스 황제가 일요일 휴업령을 내려 안식일을 오늘날 일요일로 예배를 바꾸었다는 것이다.

안식교는 이 부분을 개신교도들에게 숨기고 싶어한다 왜냐하면 기독교는 주일 예배를 비난하며 기독교를 바벨론이라고 비난하는 안식교를 이단으로 보기 때문이다. 안식교로서는 이단을 벗어나기 위해서 그들의 주장을 소극적으로 주장하고 있는데 김운길 씨 같은 개인들이 안식교의 엘렌 지 화잇의 책에서 인용하면서 자기 주장을 펼치는 것을 못마땅하게 여길 것이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이 사상은 안식교의 교리의 핵심 사상 중에 하나란 점이다. 안식교의 <각 시대의 대쟁투>라는 책에서 주장을 보면 선명하게 알 수 있다.

“짐승의 특징과, 동시에 그 우상의 특징이 되는 것은 하나님의 계명을 깨뜨리는 것이다. 다니엘은 작은 뿔 곧 법왕권에 대하여 “그가 또 때와 법을 변개코자 할 것이라”(단 7:25) 말한다. 바울은 그 동일한 세력을 하나님보다 자기를 높이고자 한 “불법의 사람”이라고 불렀다. 그 두 예언은 서로 보완해 준다. 법왕권은 오직 하나님의 율법을 변경시킴으로써 자신을 하나님보다 높일 수 있었다. 그리고 누구든지 이와 같이 변경된 율법인 것을 알면서도 그것을 준수하는 자는 그 율법을 변경시킨 자에게 최상의 영광을 돌리는 셈이다. 이와 같이 법왕권의 율법을 순종하는 행위는 하나님 대신에 법왕에게 순종하는 표가 되는 것이다.

법왕권은 하나님의 율법을 변경시키고자 하였다. 우상 예배를 금지하는 둘째 계명은 율법에서 제하여 버리고, 넷째 계명은 안식일을 제칠일 대신에 제일일의 준수를 인정하는 것처럼 고쳐 버렸다.“ (각 시대의 대쟁투 p446)

“법왕이 제칠일에서 주일 중 첫째 날로 변경시켰는데, 이는 그가 때와 법을 변개코자 하였기 때문이다.”(엘렌 지 화잇 자서전 p101)

그러면서 화잇은 계시로 하늘에 있는 지성소를 보았고 십계명을 보았는데 거기에는 그대로 안식일을 기억하여 지키라고 써있다는 것이다. 김운길 씨 역시 콘스탄티누스 황제가 법으로 예배일을 안식일에서 일요일로 예배를 변경했다고 주장한다 이 또한 안식교의 화잇의 저서에서 그대로 인용하고 있다.

“그는 유대교에 대한 증오감을 보이기 위하여 안식일을 금식하는 날이요, 우울하고 슬픈 날로 삼도록 그들을 이끌었다. 4세기 초에 콘스탄티누스 황제는 칙령을 내려 일요일을 로마제국 전체의 공적인 축일로 삼았다(부록 4 참조). 태양의 날은 이교도들이 존중하고 있는 동시에 그리스도인들도 존중하고 있었다. 이교와 그리스도교 사이의 충돌하는 이해(利害)를 연합시키는 것이 황제의 정책이었다.” (각 시대의 대쟁투 p53)

안식교와 김운길 씨는 초대 이방인에서 온 그리스도인들이 주일 중 첫째 날 예배일로 지켜오던 것을 부인한다. 그리고 안식일을 지켰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리고 4C에 콘스탄티누스 황제가 법령으로 예배일을 바꾸었으며 로마교황이 그것을 교회법으로 정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그것은 진실이 아니다. 이미 사도행전 15장에 이방인들에게는 모세의 율법을 강요하지 말라는 예루살렘 총회의 결론이 났다. 그리고 그 결과를 모든 회당에서 편지하라고 명령했다. 초대교회는 이미 사도행전 20:7과 고전도전서 16:1-2에서 주일 중 첫째 날 성만찬과 예배 모임을 가졌다는 증거들이 있고 이방인들이 대세를 이룬 초대교회의 2세기와 3세기에 걸쳐 초대교회사에서 주일 중 첫날에 성만찬을 강조하였다는 증거들은 많다. 콘스탄티누스 황제는 기독교를 국교로 공인하는데 기여했으며 기독교가 자유롭게 주일 중 첫째 날에 모이지 못하자 그는 휴업령을 내려 공휴일로 정하여 자유롭게 예배를 드리도록 도움을 주었던 것이다.
 

2. 위의 책의 “한 때 두 때 반 때”(p170 단7:25)에 대한 해석에 대하여.

김운길 씨는 그의 책 170쪽에서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한 때 두 때 반 때 = 1년+2년+1/2년=3년 반 =42달=1260일, 즉 1,260년입니다. 역사적 기록으로는 AD538 교황권 확립부터 AD1798년 교황 비오 6세 체포까지입니다.”

위와 같은 해석은 안식교의 교리와 같다 이것 또한 안식교의 핵심 교리 중 하나다. 이를 안식교의 엘렌 지 화잇의 <각 시대의 대쟁투>에서 직접 살펴보면 쉽게 알 수 있다.

마흔두 달은 다니엘서 7장에 있는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 곧 삼년 반, 1260일과 같은 기간으로서 그것은 법왕권이 하나님의 백성을 핍박한 기간이다. 그 기간은 전장(前章)들에서 이미 말한 바와 같이 법왕권이 최상권을 잡은 서기 538년부터 1798년까지의 기간이다. 1798년에 법왕이 프랑스군에게 사로잡혀 법왕권은 치명상을 입었으므로 “사로잡는 자는 사로잡힐 것이”라는 예언이 성취되었다. (각 시대의 대쟁투 p439)

이처럼 김운길 씨의 한 때 두 때 반 때의 해석에 대하여 그 기간을 1260년으로 정하는 것과 그 시점과 종점을 잡는 시기는 안식교에서 주장하는 것과 같다.

이러한 해석은 안식교의 시조가 되는 윌리엄 밀러가 주장한 것이다. 그리고 안식교는 그 해석을 그대로 화잇의 저서에서 인용하고 있다, 김운길 씨 역시 안식교의 화잇 저서에 그 기초를 두고 있다.

김운길 씨가 성경의 예언을 일일을 1년으로 해석하여 1260일을 1260년으로 해석하는 것은 잘못된 성경 해석방법이다. 그렇게 해석하면 다니엘 4장의 느브갓네살은 일곱 때를 짐승처럼 살 것이라는 예언이 7년이 아니란 말인가? 7년을 일로 계산하면 2520일이니 그것을 ‘일일일년설’에 의하여 계산하면 2520년 동안 짐승처럼 산다는 말이 되고 만다.

그리고 예수님이 삼일만에 부활하신다는 예언이 삼일이 아니란 말인가? 이 역시 ‘일일일년설’에 의하여 계산하면 예수님이 무덤에 3년을 머물다가 부활한다는 말이 되고 만다. 모든 예언을 ‘일일일년설’에 의하여 해석하는 것은 잘못이고 성경을 억지로 끼워 맞추는 위험한 해석이며 언제나 시한부 종말론을 만들어 내는 해석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3. 다니엘 8:14의 2300주야의 해석에 관하여

먼저 다니엘 8:14을 보자. “그가 내게 이르되 이천삼백 주야까지니 그 때에 성소가 정결하게 되리라 하였느니라” 김운길 씨가 쓴 위의 책 179-181쪽에서 다니엘 8:14절의 “성소 정결”을 예수의 재림으로 해석하고 있다는 점이다. 살펴보자.

“그래서 성소 정결은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신 후 천년왕국에서 진행되는 최후 심판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구약의 절기입니다” (그의 책 p180)

“바로 이 성소 정결의 예언 안에 그리스도의 재림 단서가 숨겨져 있습니다” (그의 책 p181)

위의 해석은 안식교의 시조인 윌리엄 밀러의 독특한 해석이다. 화잇의 저서에서 윌리엄 밀러의 주장을 보자.

밀러는 다니엘서 8장 14절의 “이천삼백 주야까지니 그 때에 성소가 정결하게 함을 입으리라”고 한 말씀을 해석할 때, 당시에 일반적으로 성소를 이 세상이라고 생각하던 견해를 채택하였다. 그러므로 성소가 정결하여진다는 말을 주님께서 재림하실 때에 불로써 이 세상이 깨끗해지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믿었다. 그러므로 그는 2300주야의 끝이 분명히 예언된 것을 볼 때에 그것은 재림의 때를 알려준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각 시대의 대쟁투 p352)

그러나 윌리엄 밀러의 해석은 빗나갔다. 2300주야의 끝인 1844년 10월 22일에 그의 주장처럼 예수는 재림하지 않았다. 이 시한부 종말론이 빗나가자 윌리엄 밀러에 미혹된 무리들로 시작된 안식교는 결국 1844년 10월 22일은 재림날짜가 아니라, 예수님이 승천하여 하늘 성소에서 지성소로 들어가신 날이라고 재해석하였던 것이다.

그런데 김운길 씨는 다니엘 8:14의 “성소정결”을 예수님의 재림으로 해석하는 것은 안식교의 시조인 윌리엄 밀러의 독특한 해석을 따르며 결국 다시 시한부 종말을 조장하고 있는 것이다. 그의 주장을 보자.

“그래서 지금 천사들끼리 지켜보는 BC167 환상부터 시작해서, 2300년 지난 시점에 성소가 정결해진다고 계산할 수 있습니다. BC167부터 2300년이 지나면 AD2134가 됩니다. 그래서 성소 정결을 의미하는 그리스도의 재림은 일차적으로 AD2134로 추측됩니다”(그의 책 p181)

김운길 씨는 성소정결의 2300주야를 2300년으로 해석하고 그 시점을 BC167부터 AD2134까지 해석하여 다시 종말의 날짜를 정하는 시도를 하고 있는 것으로 결국 시한부종말론이다. 종말의 날짜를 정하는 것은 성경에서 금지하는 사항이다. 예수님께서도 종말의 시기를 묻는 제자들에게 아버지의 권한에 두셨다고 했으며 종말을 조장하는 것은 이단의 가르침이라고 경고했다. 영으로나 또는 말로나 또는 우리에게서 받았다 하는 편지로나 주의 날이 이르렀다고 해서 쉽게 마음이 흔들리거나 두려워하거나 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라” (살후 2:2)
 

4. 육신을 떠난 영혼을 부정하는 주장에 대하여

김운길 씨는 영혼을 부정한다. 그의 주장부터 보자.

“이 말은 육신없이 영혼만 돌아다니는 사람이란 것은 존재 자체가 성립될 수 없다는 말이다. 사람에게 영혼은 있습니다만 육신을 떠나서 독립적으로 존재할 수는 없고 반드시 육신이 필요하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사람이 죽으면 육신을 떠난 영혼만이 천국, 지옥, 또는 연옥으로 간다는 것은 잘못된 이해입니다” (그의 책, p260)

위의 주장도 안식교의 대표적 교리로, 안식교의 영향을 받은 럿셀이 여호와증인을 창설하면서 가지고 간 교리이다. 영혼이 없고 죽을 때 영혼도 함께 죽으며 재림 때 영혼과 육신이 다시 부활한다는 교리는 안식교와 안식교의 영향을 받은 여호와증인의 대표적인 교리다. 이를 안식교의 창시자 화잇의 저서들에서 살펴보자.

“영혼 불멸설의 근본적 오류는 죽은 후에 의식이 있다는 교리에 그 기초를 두고 있다. 이 교리는 영원 지옥에 관한 교리와 마찬가지로 성경의 가르침과 반대되며 인간의 이성과 감정에도 반대된다. 회개하지 않은 자의 영혼은 그 숨이 끊어지자마자 지옥불에 던짐을 받는다는 믿음은 얼마나 역겨운 것인가?” (각 시대의 대쟁투, p545)

안식교는 지옥을 믿지 않기에 사랑의 하나님이 영혼을 지옥에서 고통당하게 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육체를 떠난 영혼의 존재를 믿지 않는 것이다

김운길 씨도 그의 책에서 지옥과 영혼을 부정하고 있다. 이는 안식교의 화잇의 저서들에서 수 없이 반복되어 나오는 주장이므로 김운길 씨의 주장이 안식교의 주장과 같은 것이다.
 

5. 주일예배는 짐승의 표라는 주장에 대하여

김운길 씨는 콘스탄티누스 황제가 일요일 휴업령을 내려서 안식일을 일요일로 예배일을 바꾸었다고 주장한다. 그의 주장을 보자.

“버가모교회에도 이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 같으나 우상숭배를 행하는 무리가 있음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AD 313년 로마가 국교화되고 당시 주류였던 태양 신도들을 기독교로 흡수하는 과정에서 안식일 대신 일요일을 휴업일로 정하고 여신 숭배의 영향을 받은 마리아 숭배가 시작되었다.” (그의 책, p334)

위의 주장은 안식교의 대표적 주장으로 사단이 안식일을 일요일 예배로 바꾸었고 주일을 지키는 것은 우상숭배라는 것이다. 안식교의 주장과 비교해 보자.

4세기 초에 콘스탄티누스 황제는 칙령을 내려 일요일을 로마제국 전체의 공적인 축일로 삼았다(부록 4 참조). 태양의 날은 이교도들이 존중하고 있는 동시에 그리스도인들도 존중하고 있었다. 이교와 그리스도교 사이의 충돌하는 이해(利害)를 연합시키는 것이 황제의 정책이었다. 그리스도교와 이교도가 같은 날을 지킨다면 이교도들이 명목상으로라도 그리스도교를 채택하는 일이 촉진될 것이며 그렇게 되면 교회의 권세와 영광이 더할 것을 깨달은, 야망과 권력욕에 고무된 교회의 감독들이 황제에게 그렇게 하도록 촉구하였다. 그러나 많은 경건한 그리스도인들은 일요일이 어느 정도 신성하다는 것을 인정하면서도 여전히 안식일을 하나님의 거룩한 날로 주장하였고, 넷째 계명에 따라 그날을 지키고 있었다. (각 시대의 대쟁투 P53)

그리고 그의 책 633쪽에서 이때 안식일이 바꾸어진 이후로 지금까지 전통이 되었다고 주장한다. 그의 주장을 보자.

“이때 일요일 휴업령이 한번 뿌리를 내린 이후 천 년 이상을 지나오면서 매우 강력한 전통이 되었기 때문이다.” (그의 책 P633)

또한 김운길 씨는 주장하기를 결국 주일예배를 지키는 것은 하나님의 계명을 어기는 것이며 요한계시록 21:8의 “둘째 사망”을 당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한다. 김운길 씨의 주장이다.

“21장에는 둘째 사망 즉 심판이 기록되어 있고 22장에는 성 밖에 있으리라는 내용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각 장에서 앞부분에 기록된 내용들을 가만히 보면 주로 계명을 지키지 않는 사람들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의 책 p509)

결국 김운길 씨의 주장을 요약하면 이렇다. AD 313년 콘스틴티누스 황제가 안식일을 주일로 예배일을 바꾸었고 그것은 지금까지 전통이 되어 변할 수 없는 십계명의 4번째 계명을 안식일에서 주일로 바꾸었다는 것이다. 또한 주일예배는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지 않는 것이고 그러한 자들은 둘째 사망에 이른다는 것이다. 성경은 둘째 사망에 이르는 자들은 짐승의 표를 받은 자들이라고 했다. 따라서 주일예배를 드리는 자들은 짐승의 표를 받아 영원한 사망에 이른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이러한 주장은 안식교의 대표적 거짓 교리에서 기인한 것이다. 안식교의 화잇의 주장을 살펴보자.

“천주교회의 저술가들도 그 교회의 권위의 표로서 ‘안식일을 개신교도들도 시인하고 있는 바와 같이 일요일로 변경한 그 사실’을 들어서 말하며, ‘개신교도들도 일요일을 지킴으로써 교회가 모든 축제일을 제정하고, 사람들을 정죄할 권세가 있음을 시인하는 것이라’* 고 말한다. 그러므로 안식일의 변경이야말로 로마교회의 권위의 표, 곧 짐승의 표가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각 시대의 대쟁투, p448)

안식교의 화잇의 저서들을 계속해서 살펴보자.

“짐승의 표란 무엇인가? 요한은 주일 중 첫째 날을 지킴으로 짐승과 그의 우상을 경배 하는 자들과 구별된 한 백성을 쳐다보라는 요구를 받았다.” (마지막 날 사건들 p224)

위의 인용 글에 대한 이해를 위해 설명을 드리고자 한다. 위의 글은 주일 중 첫째 날을 지키는 자들은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는 자들이고 안식일을 지키는 구별된 백성이 있다는 주장이다

계속해서 안식교의 화잇은 주일예배는 짐승의 표를 받는다고 주장하는 것을 보자.

“이 날의 준수가 짐승의 표이다” (목사와 복음 교역자에게 보내는 증언, p144)

위의 인용 글에서 “이 날”이라고 말하는 것은 주일을 의미한다.

“짐승의 표는 법왕권이 제정한 안식일이다.”(복음전도, p232)

위의 말은 주일예배는 짐승의 표이고 로마교황이 바꾼 가짜 안식일이라는 뜻이다.

“시험이 올 때 짐승의 표가 무엇인지 분명히 알려질 것이다. 그것은 일요일을 지키는 것이다” (안식교 주석 7BC, p980)

위의 말은 지금은 주일예배가 짐승의 표가 아니지만 장차 로마교황과 미국이 연합하여 일요일 휴업령을 세계적으로 내려서 법령으로 공식화시킨다는 것이다. 그러면 그때도 주일예배를 고집하고 안식일을 지키지 않으면 짐승의 표를 받는다는 뜻이다.

안식교는 이처럼 주일예배를 드리면 장차 짐승의 표를 받게 될 것이라고 계속해서 주장하고 있다. 그리고 짐승의 표를 받은 자들은 둘째 사망을 당할 것이라는 것이 안식교의 주장이다.

김운길 씨 또한 둘째 사망을 당하는 자들은 주일예배를 지키는 자들이라는 주장에서 안식교와 같은 주장을 하는 것이다.

결국 안식교는 안식일이 “하나님의 인”이라고 주장한다.

다음은 안식교의 화잇의 글을 살펴보자

“하나님의 표징 혹은 인은 여호와의 창조의 기념인 제칠일 안식일의 준수에 나타나 있다. … 짐승의 표는 이것과는 반대, 곧 주일 중 첫째 날의 준수이다.” (교회증언 8T, p117)

“안식일은 사람의 유익을 위하여 제정되었다. 그러므로, 일곱째 날에 노동을 금하는 거룩한 계명을 일부러 범하는 것은, 모세의 율법 아래서는 범법자의 죽음을 요구할 만큼 하늘의 안목에서는 큰 범죄이다. 그러나, 범법자가 받아야 할 것은 이것이 전부가 아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율법을 범한 자를 하늘에 데려가지 않으실 것이기 때문이다. 그는 하나님의 율법을 범한 자가 받을 충분하고 최종적인 형벌이 되는 둘째 사망을 당해야 한다.” (교회증언1권, p553)

김운길 씨의 주장과 안식교의 주장은 한결같이 안식일을 지키지 않고 주일예배를 지키는 자들은 짐승의 표를 받게 될 것이고 둘째 사망에 들어간다는 것이 정확히 일치하고 있다. 또한 김운길 씨도 그의 책에서는 피하고 있지만 안식일이 “하나님의 인”이라고 주장하게 될 것이라 생각한다.

이처럼 김운길 씨는 안식교의 교리를 그대로 따르고 있다. 안식교와 김운길 씨가 왜 이러한 잘못된 교리를 믿는 것은 새 언약 속에서의 계명을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안식교와 김운길 씨는 신약성경의 계명을 모두 십계명으로 이해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계시록 12:17과 계시록 14:12의 계명을 모두 십계명으로 이해해서 안식일을 주장하는 것이다. 또한 요한 일이삼서의 모든 계명도 십계명으로 이해한다.

그러나 이것은 옛언약 속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요한은 요한복음에서 예수님의 새 계명은 “사랑”이라고 분명히 말씀했다. 그리고 요한 일이삼서에서도 하나님의 계명은 “사랑”이라고 반복하여 말씀하고 있다. 그렇다면 요한이 쓴 요한계시록에서 계명은 십계명이 아니라 당연히 “사랑”의 계명이다. 요한의 책들에서 계명을 모세의 율법의 십계명에서 인용하는 것은 성경의 저자들을 무시하는 잘못된 인용법이다.
 

결론: 김운길 씨는 그의 책 “예수께서 언제 다시 오시는가?”를 통해 결국 안식교에 뿌리를 둔 사람이다.

저는 안식교에서 어릴 때부터 다니다가 20년간 목회를 하다가 지금은 장로교 목사로 목회를 하고 있다. 그러므로 김운길 씨의 주장이 안식교에서 인용되고 있다는 것을 바로 알 수 있다. 그렇게 생각하는 것은 그의 대부분의 교리는 안식교 주장과 같고 또 유사하며, 변형이기 때문이다. 또한 안식교에서 분파된 개인주의 이단들이 시한부종말을 조장하면서 예언서를 숫자의 계산을 1일을 1년으로 해석하여 재림의 날짜를 정하는 것은 안식교의 영향이다.

또한 재림을 정하는 성경절이 다니엘서 8:14의 해석에 근거하는 것도 또한 안식교의 영향이 아니면 불가능한 주장이다. 그리고 하나님의 계명을 사랑의 계명으로 해석하지 않고 십계명과 안식일 계명으로 해석하는 것도 안식교의 해석이다. 그 논리를 다니엘 7:25을 인용하여 콘스탄티누스와 교황이 변경한 것을 그대로 따르고 있는 개신교를 짐승의 표라고 주장하며 계시록12:17과 계시로 14:12의 하나님의 계명을 안식일로 해석하는 것은 안식교의 대표적인 주장이다.

또한 안식일을 하나님의 인이라고 주장하는 것과 일요일을 짐승의 표로 주장하는 것, 그리고 둘째 사망을 받을 사람들은 일요일을 예배하는 자들이라고 주장하는 것 역시 안식교의 교리이다. 그러므로 김운길 씨는 안식교가 낳은 또 하나의 개인적 이단이며 시한부종말을 조장하는 이단성이 분명하다. 정통 교인들은 이에 속지 않기 바란다.

강경구 목사 webmaster@amennews.com

<저작권자 © 교회와신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교회와신앙> 후원 회원이 되어주시기 바랍니다.
국민은행 607301-01-412365 (예금주 교회와신앙)
default_news_ad4
default_side_ad1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etNet2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