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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성 수습안 철회’ 호소합니다

기사승인 2020.09.14  14:4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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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교모, ‘105 총대들께 드리는 호소문’ 발표

<교회와신앙> 장운철 기자】   ‘명성교회 세습철회와 교회개혁을 위한 장신대 교수 모임’(세교모)이 지난 9얼 14일 ‘제 105회 총회 총대들께 드리는 호소문’이라는 이름의 입장문을 발표하고 소위 ‘명성 수습안’의 철회를 요구했다.

세교모는 입장문을 통해 오는 9월 21일 하루 동안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제 105회 통합 총회에서 “지난 해(2019) 초법적으로 결정된 소위 ‘명성교회 수습전권위원회 수습안’의 철회를 명확하게 확인하지 못하는 파행적 결과가 나오지 않을지 심히 우려하는 상황”이라며 “사회적으로 한국교회의 위상이 땅에 내팽겨쳐지고, 다음 세대들이 교회를 등지고, 선교의 문이 닫혀가고 있는 이 때에 세교모 교수들은 너무나도 절박한 심정으로 아픈 가슴을 부여 잡고 제 105회 총회 총대님들께 눈물로 호소(한다)”고 했다.

세교모는 105회 총회가 하나님 앞에서 공의로운 결정을 내려 달라고 주문했다. 입장문을 통해 “총대 한 분 한 분은 ... 하나님 앞에서 공의로운 결정을 내리도록 부르심을 받은 분”이라며 “인간적인 온정주의로 인하여 총회의 헌법 정신이 무너지고, 주님의 교회가 깨어지고, 성도들이 실족하여 믿음의 길을 더나지 않도록 성령 하나님이 주시는 분별의 영으로 올바른 결정을 내려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언급했다.

계속해서 세교모는 총대들이 ‘역사 앞에서’ 올바른 결정을 내려달라고 호소했다. 세교모는 “수습안 철회 결정은 우리 교단뿐 아니라 한국교회의 역사에 있어서 너무나도 중차대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며 “한국교회의 향방을 판가름할 역사적 결정이 내려진 제 105회 총회 현장에 누가 총대로 참여했는가? 그 결정은 진정 통합 교단을 살리는 공의로운 결정이었는가, 아니면 통합 교단을 몰락의 길로 몰아가는 결정적 단초가 되었는가, 총대 여러분께서는 역사 앞에서 신사참배 결정과 같은 죄악과 오류를 반복하지 말아주시기를 간곡히 호소(한다)”고 말했다.

또한 세교모는 총대들이 ‘성도들과 한국교회 앞에서’ 진실된 결정을 내려달라고 요구했다. 세교모는 “수습안을 만장일치로 폐기하여 모든 성도들과 한국사회 앞에서 우리에게 자정 능력이 있다는 희망을 보여주어야(한다)”며 “총대님들의 올바른 결정은 앞으로 한국교회를 걸머질 신학생들에게 희망의 메시지가 될 것이며 목회의 좌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교모는 지난 해(2019) 9월 27일에도 성명서를 내고 ‘수습안 결의’를 반대한 바 있다. 세교모는 당시 성명서를 통해 “이 수습안은 목회자 세습을 금지한 본 교단 헌법을 스스로 무너뜨린 것이며, 교회 안 성도들과 교회 밖 시민들의 기대를 저버린 것일 뿐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거스른 것”이라고 주장했다(http://www.amen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7150).

세교모는 “명성교회 세습 문제는 타협이나 수습의 대상이 아닌 교회의 거룩성과 하나님의 공의를 세우는 일이다”고 전제하고 “세습 찬성 세력과 반대세력을 화해시키고 중재하는 방식으로 전근한 방식은 초헌법적 오류다”고 지적한 바 있다.

   
▲ 세교모 입장문

장운철 기자 kofking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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