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신권 교수의 시
같이 꿈을 만들어요
꿈이
코로나로 잠들고
빛이
어둠으로 묻히나요?
젊음의 푸르름은
매서운 추위도 누르고
창조의 빛은
어두움도 뚫을 수 있지요.
세한(歲寒)에 나무 잎들이
다 떨어지고 나서야
소나무 잎은 더 푸르고
청청하다 하자나요.
잰 라이트 젊은 피들이여
피는 끓고 돌아야 아름답고
생명은 솟구치고 흘러야
생기가 돌고 고귀하지요.
어두움 속에 우리 무릎 꿇고
무지개 약속과 영광 바라보며
다 같이 찬란한 꿈 만들어가요.
함께하는 소중한 보혈을 위해서.
▲ 조신권 교수/ 시인, 문학평론가, 연세대 명예 교수, 청암교회 원로 장로 |
조신권 교수 webmaster@ame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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