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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여성 스포츠, 생물학적 여성만

기사승인 2021.04.08  13:4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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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통신/ 아칸소, 미시시피, 테네시 주 법안 통과

   
 

<교회와신앙> 이우정 기자】  미국의 27개 주에서 여성 스포츠 참가 자격을 생물학적 여성으로만 제한한다는 내용의 법안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법안이 통과될 경우 여성으로 성전환한 남성은 여성 스포츠에 참가할 수 없다.

현재까지 미국 아칸소(Arkansas)주, 미시시피(Mississippi)주, 테네시(Tennessee)주에서 여성 스포츠팀이나 경기 참여를 생물학적 여성에게만 허용하는 법안을 통과시킨 바 있다.

아이다호(Idaho)주에서는 해당 법안과 관련해 한 단체가 법원에 이의를 제기하자 이에 대한 법원의 판결을 기다리는 동안 법안이 보류 상태에 놓여 있으며, 사우스다코타(South Dakota)주의 경우 크리스티 노엠(Kristi Noem) 주지사가 해당 법안의 일부 내용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해 법안을 수정 중에 있다.

   
▲ 아사 허친슨 아칸소 주지사 (사진 출처 아칸소 주지사 웹사이트 governor.arkansas.gov)

위의 5개 주 외에도 앨라배마(Alabama)주, 애리조나(Arizona)주, 코네티컷(Connecticut)주 등 27개 주에서 이와 비슷한 성격의 법안을 제정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는 추세다.

해당 법안의 지지자들은 특정 스포츠 분야에서 생물학적 남성이 생물학적 여성보다 생리적 이점을 가지고 있다며 이러한 이유를 근거로 여성 스포츠는 생물학적 여성만 참여할 수 있도록 제한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아사 허친슨(Asa Hutchinson) 아칸소 주지사는 여성으로 성전환한 남성의 여성 스포츠 참여를 금지한다는 내용의 법안에 서명하며 “이 법안은 여성 선수끼리 경쟁하는 스포츠 경기에서 여성 선수들이 여성으로 성전환한 남자 선수들과 경쟁하지 않아도 된다는 단순한 의미”라며 “나는 이 법안에 동의한다. 이 법이 여성 스포츠 경기의 공정성을 확보하고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 빌 리 테네시 주지사 (사진 출처 테네시 주지사 웹사이트 tn.gov/governor)

빌 리(Bill Lee) 테네시 주지사도 자신의 SNS를 통해 “여성 스포츠인 보호와 공정한 경기를 위해 해당 법안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기독교 단체들도 미국 여러 주에서 이와 비슷한 성격의 법안을 제정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기독교 비영리 단체인 ADF(Alliance Defending Freedom)는 아이다호주와 코네티컷주에서 해당 법안 관련 소송을 담당하고 있다.

또 관련 법안 통과를 촉구하기 위해 여러 단체가 지난 3월 29일(현지시간) 공동으로 노엠 사우스다코타 주지사에게 보낸 서한에 ADF를 비롯해 미국의 기독교 의치학협회인 CMDA(Christian Medical and Dental Association), 기독교 단체 CCV(Center for Christian Virtue) 등이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우정 기자 webmaster@ame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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