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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기독 단체, 허리케인 피해 즉각 도움

기사승인 2021.09.03  15:4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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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통신/ 허리케인 8월 29일 미 남부 상륙

<교회와신앙> 이우정 기자】   허리케인 아이다(Ida)가 미국을 강타해 루이지애나(Louisiana)주, 미시시피(Mississippi)주 등 미국 남부 지역이 큰 피해를 입은 가운데 기독 구호 단체들이 피해 지역 복구 작업에 착수했다.

   
▲ 아이다가 내린 폭우로 인해 루이지애나주의 도로가 물에 잠긴 모습(Mickey Welsh/Montgomery Advertiser)

허리케인 아이다가 지난 8월 29일(현지시간) 미국 남부 지역에 상륙했다. 루이지애나주에서는 아이다로 인해 송전로와 철도 등이 파괴됐으며 이로 인해 100만 가구 이상이 정전 피해를 입었다. 루이지애나주 당국은 전력 복구까지 약 한 달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미국 남부에서는 아이다로 인해 루이지애나주와 미시시피주에서 각각 2명의 사망자가 발생해 총 4명이 숨졌다.

아이다로 인해 미국 남부 지역이 큰 피해를 입자 많은 기독 단체들이 피해 지역을 복구하고 홍수로 집을 잃은 이들을 돕는 사역에 뛰어들었다.

현재 루이지애나주 대부분 지역에 전기 공급이 끊겨 재난구호팀들이 복구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런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기독 단체들은 루이지애나 주민들을 위해 다양한 방면에서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

   
▲ 아이다가 루이지애나주를 강타한 이후 루이지애나 주민들이 편의점에서 물건을 사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AP Photo/Eric Gay)

남침례교재난구호팀(Southern Baptist Disaster Relief)은 주민들에게 식사를 제공할 수 있는 대형 간이식당을 꾸렸다. 또 폭우와 홍수로 무너진 구조물 잔해 제거를 돕기 위한 팀도 파견할 예정이다.

미국연합감리교회(The United Methodist Church)의 경우 봉사자를 적절하게 배치하기 위해 피해 규모를 분석 중에 있으며 구호 단체 사마리탄스펄스(Samaritan’s Purse)도 루이지애나주 상황에 맞게 세 지역에 구호팀을 나누어 배치할 계획이다.

또 재난구호팀들은 코로나19바이러스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특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남침례교재난구호팀의 샘 포터(Sam Porter) 팀장은 로이스리포트(The Roys Report)와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바이러스) 방역 사항을 아주 철저하게 지키고 있다”고 밝혔다.

남침례교재난구호팀은 혹시 모를 코로나19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각 봉사자그룹을 소규모로 꾸렸으며 봉사자들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다.

미국장로교회 PCUSA(Presbyterian Church USA)의 경우 백신 접종을 완료한 봉사자들만 피해 복구 사역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허리케인 아이다는 미국 북동부 지역으로 이동한 상태이며 여전히 큰 폭우를 동반하고 있어 아이다로 인한 피해는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우정 기자 webmaster@ame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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