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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콥(최바울) 이단성 해제 “안 된다”

기사승인 2022.04.29  18: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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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협회 주최, 최삼경 목사, 서영국 목사 등 발제

<교회와신앙> 장운철 기자】   “인터콥(최바울) 측이 이단성 해제를 받기 위해 움직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만약 어느 교단이 인터콥의 이단성 내용을 몰라 해제 움직임에 손을 들어준다면 한국교회에 적지 않은 혼란이 야기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번 기자회견은 인터콥의 실체를 다시 한 번 알리고, 이단성 해제 움직임에 ‘안 된다’고 알리기 위함입니다.”

   
▲ 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협회 주최 '인터콥 이단성 특별기자회견'이 지난 4월 29일 고신총회회관에서 개최됐다 

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협회(협회장 진용식 목사) 주최 ‘인터콥 이단성 특별 기자회견’이 지난 4월 29일 오후 2시 고신총회회관에서 개최됐다. 김종한 목사(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 협회 부회장), 강신유 목사(한국기독교상담소협회 광주 소장), 최삼경 목사(예장통합 전 이대위원장), 서한국 목사(예장합동이단대책위원장), 진용식 목사(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협회 대표회장), 서영국 목사(고신총회이단연구소 소장), 이덕술 목사(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협회 서울 소장), 주기수 목사(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협회 부평소장) 등이 순서를 맡았다.

   
▲ 최삼경 목사 

최삼경 목사(예장통합 전 이대위원장, <교회와신앙> 편집인)는 “최바울 씨를 목사라고 불러야 할지 장로(온누리교회)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어떻게 일개 선교단체의 대표자이며 목사 안수를 받은 자를 또 장로란 칭호를 주어서 목사도 되고 장로도 되게 하는지 이해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인터콥 최바울 씨의 문제점에 대해 최 목사는 ‘최바울 씨의 일관되지 못한 자세’와 ‘한국교회 부정적인 영향’ 등을 꼽았다. 최 목사는 “최바울 씨의 일관되지 못한 자세의 문제다. 공청회를 할 때는 ‘잘못했다. 고치겠다’고 하다가, 쉽게 그 자세가 돌변하고 만다. 그런 경우에는 ‘잘못되었다’는 말이 거짓이다. 어떻게든지 이단성만 피해 보려는 꼼수에서 나온 거짓이 아닐 수 없다”고 일관되지 못한 자세를 지적했다. 또한 “최 씨는 한국교회를 필요로 하지만 한국교회에 유익을 주는 자가 아니다. 그런 사례가 적지 않다. 물론 그가 가진 선교의 문제는 그의 사상에서 비롯된 것이 분명하지만, 본인은 최 씨가 가진 이단성보다 선교에 미친 영향이 더 부정적이라고 본다”며 인터콥으로 인한 선교의 부정적 영향에 대해 언급했다.

   
▲ 진용식 목사 

진용식 목사(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협회 대표회장)는 ‘인터콥의 문제점 긴급 진단’이라는 제목의 발제를 통해 “인터콥(최바울)의 행보가 심상찮다. 예장 총회(합동)는 물론 예장통합도 인터콥의 이단성 규정 해제 청원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교계 곳곳에서 ‘인터콥에 대한 규정을 풀어주자’는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며 “이러한 때에 인터콥의 문제점이 무엇인지 다시 한 번 정확히 인식하고 그 피해를 예장하고자 한다”고 언급했다. 한국교회 주요 교단으로부터 ‘이단성’ 등으로 공식 규정을 받은 인터콥이 제대로 된 반성 없이 이단성 해제를 위한 움직임을 보인다며 반대의 입장을 분명히 밝히고자 한 것이다.

진 목사는 “인터콥에 대해 통합, 합동, 합신, 고신, 기서, 기침 등 한국교회 주요 교단들의 ‘이단성’, ‘참여금지’ 등의 결의를 했다”며 “특히 2016년 고신은 불건전 단체로 규정했다가 2021년 제 71회 총회에서 ‘심각한 이단성, 불건전한 단체’로 상향 규정했다”고 언급했다. 또한 “2021년 3월 13일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도 인터콥의 심각한 문제점을 지적하며 ‘불건전 단체로써 한국교회 교인들의 신앙을 위협할 수 있으므로 모든 교인들의 참여를 제안하고 금지’할 것을 회원 교단에 요청했다”고 말했다.

인터콥 문제점의 핵심에 대해 진 목사는 ‘지역의 영’ 사상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진 목사는 “단어 상으로는 지역의 영들이지만 영적도해는 사실상 지역마다 그곳을 장악한 악령이 존재한다는 것이고 그것을 쫓아내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동원되는 행위가 ‘땅 밟기’, ‘대적기도’ 등이다”며 “땅 밟기를 통하여 지역을 장악한 사탄의 세력을 쫓아내서 왕의 대로를 만들고 예루살렘으로 진격해서 들어가서 예루살렘에 도달하면 예수님이 재림하신다는 교리다”고 언급했다.

   
▲ 서영국 목사 

서영국 목사(고신총회이단연구소 소장)는 “개교회 안에 인터콥에 들어간 교인 때문에 목회자와 성도들과의 불화가 끊임없이 계속되고 있다”며 “그 이유는 인터콥 사상(세대주의적, 신사도적)으로 무장된 교인과 목회자(성도 포함)와의 갈등”이라고 지적했다. 서 목사는 인터콥으로 인해 갈등과 피해를 겪고 있는 실제 교회 상담 사례를 중심으로 인터콥의 실체를 폭로했다.

서 목사는 “최바울 씨가 폐기했다던 책들의 내용이 2016년에 다시 발행한 <대적의 성>(최바울 지음, 도서출판 펴내기)에도 과거 문제의 의미는 그대로 나열하고 있다”며 “한국교회가 그렇게 반대하던 백투예루살렘도 여전히 주장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인터콥 측이 한국교회가 지적한 바를 수정하겠다고 한 것이 말뿐임을 지적한 것이다.

또한 서 목사는 “2020년 1월 6일 군선교연합회 회의실에서 군목단 공식 요청으로 인터콥 군대 내 활동을 금지 결의하였다”며 “육,해,공군 군목단의 요청으로 통합, 합동, 고신 등 군목파송교단 9개 교단 이단대책위원장과 총회 파송 대표들의 동의와 사인을 통해 공식 결의되었다”고 밝혔다. 인터콥 신도들이 군대 내에서 활동을 하지 못하도록 공시적으로 결의했다는 내용이다.

다음은 최삼경 목사의 특별기자회견 축사 내용 전문이다.
 

최바울 씨 이단성을 밝히는 특별기자회견을 축하한다

한국에 무려 200여 개가 넘는 교단들이 우글거리지만, 지속적으로 이단 연구를 하는 주요 교단들은 슬프게도 예장의 4개 교단(통합, 합동, 고신, 합신)에 국한되어 있다. 이 4개 교단이 이단연구의 90% 이상을 하고 있다.

진보교단들은 인권이나 민주화에 높은 관심을 가져도 교리에 대하여 관심이 없기 때문에, 자신들에게 피해를 주는 경우를 제하고 이단연구를 거의 하지 않는다. 그런가 하면 반대로 보수교단들이라고 해도 이단연구를 하지 못하는 교단에는 두 가지 이유가 있다. 하나는 이단 연구를 할 힘 자체가 없고, 하나는 이기적이라서 관심도 없다.

이단 연구는 본질적으로 교리적인 문제다. 교리보다 윤리나 정치 문제가 앞선 이단연구를 한다면 바람직한 이단연구가 아니며 오히려 이단 연구를 하지 않은 것보다 못한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이단을 이단이 아니라고 하고, 이단 아닌 자를 이단으로 규정하기 때문이다. 그런 이단연구가나 그런 교단의 이단 연구는 신뢰할 수 없게 된다.

예를 들어, 보수성 때문에 이단연구를 하였고, 하고 있지만, 정치적 선이 교단을 지배하는 경우 이단연구마저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경우가 아주 많다. 기독교 2천년 역사에 정치성이 배제된 이단 연구는 없었지만, 그러나 정치적 선이 앞서가는 이단연구는 중세의 마녀 사냥식 이단규정과 같이 되고 만다.

본인이 속한 통합 측의 경우로 예를 들어보는 것이 좋겠다. 우선 통합 측은 보수 교단들로부터 진보라는 맹공을 받고 있지만, 어떤 보수교단보다 가장 많은 이단 연구를 해온 점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지 모를 일이다.

그런데 작년 2021년의 경우 통합 측 이대위가 상습적 이단옹호자요 상습적 이단옹호 언론을 운영하는 황규학 씨를 비롯하여 몇 이단과 이단옹호자들을 해지하려고 총회에 보고하지만, 다행히 총회 총대들의 극렬한 반대에 부딛쳐 다행스럽게도 대부분 이단해지가 무산되고 말았다. 그런 이단연구를 하고도 아무런 책임을 지지 못하는 이대위에 올해는 또다시 어떤 이단 해지를 시도할 것인지 지켜보아야 할 것이다.

그러나 2021년 총회에서 레마선교회(이명범)의 이단 해지 하나는 성공하였다. 교단의 주장은 이명범 씨가 과거에 이단성을 가지고 있었지만 이제 회개하였으니 교단지인 <한국기독공보>에 사과하게 하고 해지하라는 결의였다.

그런데 오래 전부터(2016년) 이명범의 이단 해지를 힘써 왔던 이대위 상담소장인 최 모 교수는 줄기차게 이명범 씨에게는 이단성이 없다고 주장해왔다. 그의 의도가 11년 만에 성공한 셈이다. 총회의 결의나, 최 교수의 주장이나 이명범 씨를 해지하자는 점은 일치하나, 교단의 주장과 최 교수의 주장은 반대였다. 교단은 이명범 씨가 이단이었지만 회개하였으니 그 회개를 받고 사과하여 해지하라는 것이었는데 반하여 최 교수의 주장은 이명범 씨에게 아예 이단성이 없으니 해지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최 교수의 말이 맞다면 총회는 잘못된 결정을 했다. 총회는 그에게 사과를 요구할 것이 아니라 총회가 사과하고 해지했어야 옳았다.

본인은 곧 이명범 문제에 대하여 최 교수에게 정식으로 공청회를 요청할 것이다. 그러나 이런 형태의 이단 연구는 하지 않는 것이 낫다는 것이다. 그러면 잘한 이단연구조차 신뢰성을 잃게 되고 말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단 연구의 본질이 교리적인 점이 분명하지만, 또 간과할 수 없는 것은 어떤 이단이 교회에 미치는 윤리적, 부정적 영향도 무시할 수 없다는 점이다. 비록 교리적으로 이단성이 있어도 교회를 어지럽히거나 교회에 손해를 주지 않는 경우 이단 논쟁이 생기지 않았던 교회사적 실례가 많고, 반대로 이단성은 적어도 그 사상이 교회를 어지럽힐 때는 동정 없이 이단으로 규정된 경우도 많다. 그런 점에서 본인은 너무 지나치게 교조주의적(doctrinism)인 이단연구를 하는 것도 문제라고 본다.

최바울 씨를 목사라고 불러야 할지 장로(온누리교회)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다. 어떻게 일개 선교단체의 대표자이며 목사 안수를 받은 자를 또 장로란 칭호를 주어서 목사도 되고 장로도 되게 하는지 이해되지 않는다. 상식적으로도 교회법으로도 분명히 불가능한 일이다. 그래서 그냥 일반적인 호칭인 씨를 사용하겠다. 본인은 그동안 최바울 씨에게 두 가지가 문제점을 발견할 수 있었다.

하나는 교리적 잘못 즉 이단사상이고, 다른 하나는 그가 한국교회에 선교적으로 교회에 미친 부정적 영향이다. 최바울 씨의 활동 초기에는 선교 붐을 일으키는데 긍정적 요소가 있었을 수 있다고 본다. 그러나 후에는 부정적 영향이 더 커져갔고, 그의 신학적 오류 내지 이단성도 성장하였고, 따라서 그의 이단성은 더 선명하게 드러났다고 보아야 맞다. 그러면서 그 과정에서 ‘이단이다 아니다’는 등의 많은 갈등이 KWMA를 중심으로 일어나고 이어서 각 교단마다 적지 않은 논란이 있었고, 지금도 있다. 올해도 있을 것으로 추산된다. 특히 최 씨는 통합측으로부터 해지를 받으려고 한다고 하며, 해지하려는 핵심 이대위원들이 있음도 본인은 알고 있다.

그런 점에서 오늘 기독교 이단상담소 주최로 최바울 씨 이단성 검증 공청회를 가지게 됨은 참으로 바람직한 일이고 훌륭한 일이 아닐 수 없다. 본인이 최바울 씨의 이단논쟁에 대하여 직간접적으로 참여한 사람으로 그에게서 다음과 같은 문제점을 찾을 수 있었다.

첫째는 최 씨의 일관되지 못한 자세의 문제다. ‘잘못했다’고도 하고, ‘잘못이 없다’고도 한다. 공청회를 할 때는 ‘잘못했다. 고치겠다’고 하다가, 쉽게 그 자세가 돌변하고 만다. 그런 경우에는 ‘잘못되었다’는 말이 거짓이다. 어떻게든지 이단성만 피해보려는 꼼수에서 나온 거짓이 아닐 수 없다. 객관적으로는 물론 주관적으로도 정직한 사람이 아니란 말이다. 이번 기자회견을 통하여 그의 이단성이 백일하게 드러날 것을 믿는다.

둘째는 최바울 씨가 한국교회에 선교적으로 미친 부정적 영향이 너무 크다는 점이다. 최 씨는 한국교회를 필요로 하지만 한국교회에 유익을 주는 자가 아니다. 그런 사례가 적지 않다. 물론 그가 가진 선교의 문제는 그의 사상에서 비롯된 것이 분명하지만, 본인은 최 씨가 가진 이단성보다 선교에 미친 영향이 더 부정적이라고 본다.

최바울 씨가 가진 이단성과 선교적으로 교회에 끼친 부정적 영향은 모든 교단마다 있지만, 가장 큰 피해를 본 교단 중에 하나는 오늘 기자회견 장소를 제공한 고신 교단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바울 씨에 대하여 다른 어떤 교단도 하기 어려운 바른 결론을 내린 교단도 바로 고신 교단이다. 한 마디로 교리적 윤리적 기준이 선명하다는 말이다.

지금도 최 씨와 그를 옹호하는 자들로부터 이단연구가들이 적지 않은 공격을 받고 있고, 교계에 최바울 씨 이단해지를 위하여 노력하는 자들이 있다고 듣는다. 그리고 본인(최삼경)도 최바울 측 사람들로부터 적지 않은 공격을 받아왔다. 본인을 이단으로 만들기 위하여 고신 교단에 헌의한 사람들도 바로 최바울 씨 추종자들이었다. 물론 통합, 합동, 합신과 함께 고신 교단도 필자에게 이단성이 없다는 결론을 내려 저들의 의도가 무의로 끝나고 말았다. 필자에 대한 4개 교단의 이단연구 중에 고신측 연구가 가장 선명하다고 본다. 이단연구가의 한 사람으로 고신 교단에 감사한다.

무엇보다 오늘 특별기자회견을 주최하는 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협회(진용식 목사)에 말할 수 없는 찬사를 보낸다. 그동안 이 상담소의 도움으로 이단에 빠진 영혼들이 얼마나 많이 정통교회로 돌아왔는지 모른다. 모든 이단들의 교주는 본 상담소를 두려워하고 미워하고 저주한다고 듣는다. 앞으로도 독버섯처럼 번지는 이단들로부터 영혼과 한국교회를 지키고, 또 한국교회에 바른 이단연구의 기초를 제공하고, 영혼들을 돌아오게 하는 단체가 될 것을 의심하지 않으며 축사를 가름한다.

장운철 기자 kofking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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