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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형 올리벳대, 수사 시작

기사승인 2022.07.21  14:3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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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통신/ 재학생 신고 전화 계기 “학교에 잡혀 있다”

<교회와신앙> 이우정 기자】  본 <교회와신앙>에서 보도한 것처럼(http://www.amen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8894 참조) 대표적인 장재형 유관 단체로 알려진 올리벳대학교(Olivet University)가 지난해 4월 미국 수사당국의 수사를 받은 가운데 이 수사가 한 학생의 신고 전화에서 시작된 것으로 밝혀졌다.

   
▲ 올리벳대는 대표적인 장재형 유관 단체로 알려져 있다(Wikimedia Commons / CC BY-SA)

미국의 언론사 <뉴스위크>(Newsweek)의 보도에 따르면 2018년 캘리포니아(California)주 안자(Anza) 지역의 올리벳대 리버사이드(Riverside) 캠퍼스에 재학 중인 한 여학생이 신고 전화를 접수했다.

인도 출신으로 알려진 이 여학생은 신고 전화에서 자신이 학교에 포로로 잡혀있다고 말했으며 해당 학생은 올리벳대로부터 학교 주방 및 무용 수업에서 일할 것을 강요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뉴스위크는 해당 정보를 현직 공무원에게서 입수했다고 밝혔다.

신고 전화 이후 올리벳대는 돈세탁, 노동 착취, 비자 사기 등을 이유로 미국 국토안보부(Department of Homeland Security) 수사국과 리버사이드카운티(Riverside County) 경찰 등의 수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신고 전화로 인해 최근 올리벳대는 학교 운영에 큰 차질을 빚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 6월 말에는 올리벳대 뉴욕(New York) 캠퍼스에 부실한 재정 관리와 범죄 연루 등의 이유로 폐교 조치가 내려지기도 했다.

   
▲ 지난 2018년 재학생의 신고 전화가 접수된 올리벳대 리버사이드 캠퍼스(올리벳대)

뉴스위크 측에서 입수한 정보에 의하면 해당 신고 전화 이후 신고 학생을 포함해 올리벳대에 재학 중이던 국제 학생 6명이 학교를 떠났으며 이들은 학교의 운영 방식에 대해 불만을 제기한 것으로 전해진다. 학교를 떠난 학생들은 올리벳대에 전액 장학금을 받고 입학했으나 학교에 도착한 이후 노동 착취를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전직 국토안보부 요원이라고 밝힌 익명의 제보자는 뉴스위크에 “학생들의 증언에 따르면 이들은 학생 신분으로 올리벳대에 입학했으나 학교 측에서는 이 학생들이 학교에 빚을 지고 있다며 일을 해서 이 빚을 갚아야 한다고 강요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리버사이드지방검찰청의 존 홀(John Hall) 공보담당관은 뉴스위크와의 인터뷰에서 2018년 올리벳대 학생으로부터 신고 전화가 접수된 바 있으며 “현재도 이와 관련한 조사가 진행 중이므로 신고 전화의 자세한 내용에 대해서는 공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우정 기자 webmaster@amennews.com

<저작권자 © 교회와신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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