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떼려야 뗄 수 없는 황규학 씨와 김의식 목사의 관계

기사승인 2022.07.28  13: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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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엇이 황규학 씨와 김의식 목사를 서로서로 칭찬하고 높이는 관계가 되게 하였을까?

최삼경 목사 / <빛과소금교회> 원로목사, 본지 편집인

   
▲ 최삼경 목사

  서론: 필자는 오랫동안 은퇴를 기다렸다.

필자는 황규학 씨이정환 목사김의식 목사를 비판하는 등의 글을 쓰면 신세 한탄이 저절로 나올 때가 많다. 은퇴하고 가능하면 후덕하고 은혜로운 글을 쓰고, 역사에 남는 글을 쓰고 싶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한편으로 필자는 은퇴하기를 기다려왔다. 왜냐하면 목회하면서 이런 글을 함께 쓴다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필자가 10여 회 글을 쓰는 동안 A4 용지로 2천여 페이지의 쓰레기 같은 글들을 써서 필자를 공격한 당사자 황규학 씨는 물론, 그 쓰레기 글들로부터 영향을 받고 필자를 오해하고 비판하는 3류급 목사 장로들과, 황 씨와 서로 돕고 돕는 관계로 살아가는 김삼환 목사, 이정환 목사, 김창영 목사, 김의식 목사 등을 볼 때마다 ‘빨리 은퇴를 해야 이들로부터 나오는 쓰레기들을 치울 수 있을 것이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무리 큰 어려움이 찾아와도 필자가 해야 할 일이라고 여겨 용기를 내어 다시 펜을 든다.

나는 죄인이다. 남의 죄를 지적할 때마다 내 속의 뿌리 깊은 죄성이 보인다. 그래서 자신을 ‘죄인의 괴수다’라고 한 바울의 고백이 나의 고백이 된다. 선지자나 목사나 자신은 비록 의롭게 살려고 몸부림을 치고, 나아가 불의한 자들의 불의에 대하여 냉정한 비판과 책망을 하지만, 날마다 자기를 쳐 복종시켰던 바울처럼 자신이 죄인이란 점을 잊지 않아야 한다. 왜냐하면 잘못하면 내 의가 기준이 되고 위선과 교만에 의하여 남을 비판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 황규학 씨(왼쪽, 유튜브 광장TV캡쳐)와 김의식 목사(오른쪽, 치유하는교회 홈페이지 캡쳐) 

 

본론: 황규학 씨는 김의식 목사를 칭찬하고 높이고, 반대로 김의식 목사는 황규학 씨를 칭찬하고 높이면서도 김 목사는 지금은 황 씨와의 관계가 없다는 거짓말을 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김의식 목사는 황규학 씨와 지금도 깊은 관계를 가지고 있고, 결코 멀리할 수 없는 관계라고 본다. 그러면서도 김의식 목사를 위하는 사람조차 ‘황규학 씨를 멀리하라’고 충고하면, ‘처음에 황규학 씨를 도왔단 것은 이성희 목사의 요구 때문에 어쩔 수 없었지만, 지금은 황 씨와 관계를 가지지 않고 있다’ ‘이미 멀리하고 있다’는 등의 대응을 하고 있다. 김의식 목사는 대다수의 사람들이 황규학 씨를 절대적으로 악한 사람으로 여긴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 그래서 그와 가깝다고 하면 총회장이 되는 데 어려움이 있다는 계산에서 나온 위선이요 거짓말이다. 필자는 그 거짓이 실제 사실보다 더 악하다고 본다. 그렇기 때문에 필자는 김의식 목사를 정직한 사람으로 여겨지지 않는다.

김의식 목사의 말처럼 그가 과거에 이성희 목사의 요구를 피할 수 없어서 황 씨를 도왔지만, 지금은 진정으로 그것을 후회하고, 잘못이라고 여긴다면 필자도 김의식 목사를 비판하지 않았을 것이다. 과연 그러한가? 그의 고백처럼 지금은 아무 관계를 맺지 않고 멀리하고 있는가? 아니다. 두 사람은 절대로 뗄 수 없는 관계로 보아야 맞다. 김 목사의 그 거짓은 총회장이 되기 위한 수단에 불과하다. 그것을 증명하려고 필자는 이 글을 쓴다. 만의 하나 필자에게 오해나 오판이 있다면 김의식 목사가 원하는 대로 사과할 것이다.
 

김의식 목사가 2021년, 5월 21일에 한 설교 한 편만 보아도 두 사람의 깊은 관계를 증명하고도 남는다.

우선 이 설교를 듣고 황규학 씨가 김의식 목사를 그토록 칭찬해야 할 객관적 이유가 되는지 살펴보아야 할 것이며, 그리고 김의식 목사는 황 씨의 글을 보고 그렇게 고마워해야 어쩔 줄 모를 일인지도 살펴보아야 한다. 우선 김의식 목사가 2021년(작년) 5월 21일에 한 설교를 직접 살펴보자.

“저는 최근에요. 교회학자인 황규학 박사가 쓴 이 우리나라 역사의 보편성속에 특정지역을 통해서 나타난 하나님에 구속사를 연구한 <나의 신앙 유산 답사기>란 책을 선물 받아서 읽는 가운데, 이 전라남도 편에 293페이지 이런 글이 있는 것을 보고 놀랐습니다. 거기 뭐라고 쓰여 있는가 하면 서울 화곡동에서 <치유하는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김의식 목사가 <영산포중앙교회> 출신이다. 호남지역에 선교를 맞았던 유지벨 선교사와 오엔 선교사가 뿌린 전도의 씨앗이 한 청년에게 흘러들어가 현재 출석 5000여 명의 교회의 담임을 하고 있다라고 하였다. 나주에 뿌려진 유진벨과 오엔 선교사의 복음이 지금 서울 화곡동에서 열매를 맺고 있다.’ 하와 하(박수유도)  하나님께 감사와 찬송과 영광돌립니다. 박수 박수 여러분 저와 같이 아무 쓸데없는 인간이었지만 복음을 받아들여 성전을 지키며 우리 부모님이 그렇게 갈쳐 거든요. 그저 성경말씀을 순종하고 성전 떠나지 말고 신앙생활을 했더니, 그랬더니 이런 복의 날이 왔던 것입니다. 저는 그 글을 읽으면서 또 한 편으로 이런 감동이 왔습니다. 우리 <치유하는교회> 온 우리 성도님과 그 자손들이 십년 이십년 삼십년 사십년 오십년, 지난 사이에 우리의 뒤를 이어서 우리보다 신실하고 충성스럽고 복된 주에 종들과 장로님들과 권사님들과 집사님들이 나오지 않는 보장이 어디 있느냐는 거여? 그래서 하나님의 성전이 소중한 거여!”

비판해 보자.
첫째, 우선 황규학 씨는 그가 쓴 <나의 신앙 유산 답사기>란 책에 김의식 목사를 그렇게 높일 보편타당한 이유가 되지 못한다는 점이다.

황 씨가 김 목사를 극찬하는 이유는 두 가지로 나타난다. 하나는 김의식 목사가 “<영산포중앙교회> 출신이다”는 점이요, 하나는 ‘치유하는 교회 출석 교인이 5000여 명이나 된다는 점이다.

아무리 생각해도 무엇이 김의식 목사를 그토록 높일 일이고, 무엇이 김의식 목사가 그리 좋아할 일인지 모르겠다. 사실 유치하다는 것이 필자의 솔직한 심정이다. 우선 시기적으로 김의식 목사가 죽은 자도 아니고, 그렇다고 은퇴할 때도 아니고 지금 살아 있는 젊은 목회자를 이렇게 높여주는 것이 객관적으로 옳은 일이냐는 것이다. 그것도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설교 시간에 교인들에게 박수를 유도하고 좋아서 난리를(?) 칠 일인가 하는 점이다. 이것 역시 황규학 씨답고, 또 김의식 목사답다.

<영산포> 출신의 목사들이 김의식 목사 외에도 엄청나게 많을 것이다. 그중에 이름도 없이 빛도 없이 목회하는 목회자들이 분명히 많을 것이다. 그런데 유독 그 지역 출신의 많은 목사들 중에 유일하게 뽑힌(?) 한 사람 김의식 목사만 유진벨과 오엔 선교사의 영향을 받은 것처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황 씨가 김 목사를 그렇게 극찬하는 이유는, 받은 돈과 받을 돈 때문에 하는 맞춤형 칭찬이란 생각을 지울 수 없다.

다음 두 번째 이유는 <치유하는교회>‘5천여 명이나 모이는 대형교회라는 점이다. 이 통계가 사실이라고 하여도, 그것이 하나님이 함께하는 객관적 증거가 되지 못하고, 성경적으로 보면 더욱 그렇다.

   
▲ 치유하는교회 출석 통계 

2022년 7월 24일 자 <치유하는교회> 통계를 보면, 장년 출석 교인이 수가 2400명이다. 교회학교까지 합하여 3011명으로 나와 있다. 물론 여기에 온라인으로 예배를 드리는 숫자가 포함되어 있지 않을 것이다. 만일 교인 수가 5천 명이 아니라 3천 명이었거나, 5천 명이었다가 3천 명으로 줄었다고 한다면 유진벨과 오엔 선교사의 영향을 받지 않은 것이거나 영향이 줄었다는 평가를 할 수 있는지 모르겠다.

만일 <영산포> 출신 목사들 중에, 교인 10-20명도 안 되는 작은 교회에서 이름도 없이 빛도 없이 충성하고 헌신하는 목사가 있다면 그들은 유진벨과 오엔 선교사의 영향을 받지 않은 사람이거나 받았어도 조금 받은 사람이란 말인가? 이와 같은 황 씨의 논리로 김삼환 교회를 높이고 칭찬하는 것과 같은 의미의 부끄러운 번영신학에 불과한 것이다. 황규학 씨는 지금까지 의로운 목사들 비판하고 이단을 옹호하는 일 외에 한 일이 없는데 이 관점에서 자신을 평가해 보면 좋겠다.

황 씨가 ‘무조건 옳다’고 하고, 마치 하나님처럼(?) 높이는 명성교회의 통계로 예를 들어서 비판해 보면 더 좋을 듯하다. 청장년 35천여 명까지 최고로 출석하던 <명성교회>였다. 그러나 세습한 후에, 3/4이 떨어져 나가고 겨우 1/4 정도가 남아 지금 1만여 명도 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황 씨는 이 점은 어떻게 해석할 지 모르겠다. 이 교회는 선교사의 영향을 덜 받은 교회인가, 아니면 어떤 선교사의 영향도 받지 않아서 이렇게 교회를 쇠퇴하게 하였는가 하는 점이다.

그보다 성경은 이 점에 대하여 더 선명하게 가르친다. 황 씨의 논리로 하면, 100여 년 동안 전도를 하고도 자기 가족 8명 외에 단 한 명도 전도하지 못한 제2의 시조 노아는 실패자 중에 최고로 실패한 사람이 되고 마는 것이다.

그렇게 칭찬하려면 외적 성장이 아닌, 누가 보아도 공감할 성령의 열매와 높은 윤리성이 있어야 한다. 외적으로 보면 박태선과 문선명과 박윤식이나 김기동처럼 큰 성취를 이룬 사람도 없다. 그동안 황 씨가 칭찬하고 돕던 이단들을 보면, 박태선, 문선명, 박윤식, 김기동 씨라도 칭찬할 사람은 황 씨 외에는 없을 것이다.

둘째, 황 씨의 글에 대한 김의식 목사의 반응은 더 가관이다.

아무리 보아도 김의식 목사에게 바른 의식이 있다면, 황 씨의 칭찬을 기뻐할 일이 아니라 오히려 부끄러워해야 할 일이다. 그것도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설교 시간에 ‘상습적 이단옹호자’인 황규학 씨를 가리켜 ‘교회 학자’라고 높이고, 또 ‘박사’라고 호칭하면서, 그것보다 그의 말을 가지고 교인들에게 박수까지 유도하는 모습을 보면 안타깝다 못해 그 교인들이 불쌍하다는 생각이 든다. 김의식 목사는 가룟 유다가 와서 자신을 칭찬해도 교인들에게 ‘아멘’을 하라고 할 분이 아닌가 생각이 들 정도이다.

김의식 목사는 ‘박사’란 황 씨의 이름 뒤에 ‘상습적 이단옹호자’란 불명예스런 이름과 ‘성추행, 소매치기, 명예훼손, 모욕, 상해, 폭행, 가택침입 죄’ 등의 부끄러운 죄명들이 숨어져 있다는 점을 잘 알고 있을 터인데, 그래도 아무 상관없다는 말처럼 들린다. 그것이 필자가 김 목사를 싫어하는 가장 큰 이유 중에 하나다. 하나님 앞에 의로운 사람은 절대로 불의한 자의 칭찬을 즐기거나 고마워하지 않고, 오히려 부끄러워할 것이며, 하나님의 사람은 아무리 배가 고파도 사탄이 주는 떡으로 배를 채우지 않는 법이고, 천하를 주어도 사탄을 경배할 수는 없는 법이다.

셋째, 김의식 목사는 결코 황규학 씨가 누구인지 모를 수 없고 모르지 않는다.

자신이 속한 교단은 물론 여러 교단으로부터 ‘상습적 이단옹호자’로 규정된 자가 황규학 씨란 점을 김의식 목사가 모르지 않는다. 거기에다 황 씨의 찬란한 전과 기록도 모르지 않는다. 황 씨는 한국교회가 이단으로 규정한 수많은 이단들(박윤식, 김기동, 이명범, 이태화, 류광수, 서달석, 권신찬 등)을 이단이 아니라고 옹호하며 그 그늘에서 살아가는 자란 점도 모르지 않는다.

어떻게 그런 자의 칭찬을 듣고, 그것도 칭찬답지도 않은 이유와 조건을 들어서 하는 칭찬 때문에,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설교 시간에 교인들로 박수까지 치게 하며 난리법석(?)을 할 수 있느냐는 것이다. 그리고도 지금은 ‘황 씨를 멀리한다’는 말을 믿으란 말인가? 아마 황 씨는 이순창 목사가 아니면 김의식 목사가 총회장이 되면 자신을 해지해 줄 것으로 기대할 것이란 생각이 든다. 황규학 해지를 위한 조건으로 그가 운영하는 <기독공보>란 이름을 <뉴스와논단>으로 바꾸었다는 소문이 있다. 비록 영어로는 동일하지만 말이다.(http://www.lawtimes.net/)

위 설교는 작년(2021년) 5월에 한 설교로 약 1년 전 설교다. 본 교단에서 황규학 씨를 상습적 이단 옹호자로 규정한 때는 2013년이며(그 후에도 재차 결의하였다.) 그렇게 보면 김 목사가 설교하기 8년 전에 본 교단은 황 씨를 ‘상습적 이단옹호자’ ‘상습적으로 이단을 옹호하는 언론을 운영하는 자’로 규정하였다. 김의식 목사는 왜 이런 자를 가깝게 해야 하고, 이런 자의 칭찬을 듣고 그렇게 좋아하고, 거기다 이런 자에게 매월 100만 원씩이나 값진 헌금까지 해 주어야 하고, 그리고 징그럽게 ‘형님’이라고 불러대는 필자의 가슴에 아픈 배신의 못을 박느냐는 것이다.

김의식 목사가 비록 총회장이 될 것이고 되겠지만, 이 점에 대한 사과와 회개가 없다면 그는 총회장 자격은 가졌는지 몰라도 목사나 인간으로는 부족하기 한이 없는 사람이 되고 말 것이다.

   
▲ 치유하는교회 주보(2016년 1월 10일자), 파송선교사 항목에 황규학 씨 부부 이름이 보인다

 

김의식 목사가 황 씨란 자가 누구인지 모를 수 없다는 더 결정적 이유가 있다. 김의식 목사는 2016년 1월부터 황규학 씨와 그 부인을 필리핀 선교사로 파송하고, 파송선교사로 그 이름을 주보에 올렸다. 그것을 보고 필자는 ‘황 씨를 후원하는 그 더러운 헌금을 받지 않겠다’는 뜻으로 월 10만 원씩 몇 년간 한 헌금 전액을 찾아서 치유하는 교회로 돌려보냈다.

그 후에 김의식 목사가 필자에게 용서(?)를 구하기도 하고, 그 후에 필자와 가까워지려고 다른 분들을 앞세워 만난 일도 있다. 그리고 카톡 문자로 성탄 인사를 하기에 ‘길에서 만나도 나를 아는 것으로 하지 말라’는 최후 통보를 하기도 했다. 그리고 최근에는 사과(?)하러 오기도 하였다. 그런데도 황규학 씨가 누구인지 몰라서 도왔다고 한다면 김의식 목사는 아주 천치이든지 아니면 거짓된 사람이든지 할 것이다. ‘2016년도에 그를 선교사로 파송한 것은 이성희 목사의 요구로 어쩔 수 없이 했다’고 하는 변명만 진실해도 필자는 그를 진실한 사람으로 보려고 노력했을 것이다.

넷째, 이러면서도 김 목사가 황 씨와 지금 관계가 없는 것처럼 하는 것은 더 사악한 위선과 거짓이다.

필자는 그런 김의식 목사가 싫다. 진실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지금은 어떤가? 김의식 목사의 말처럼 김 목사는 황규학 씨를 멀리하고 가깝게 하지 않는가? 그리고 그를 한국교회 역사 이래 가장 많은 이단들을 옹호하는 ‘상습적 이단옹호자’로 보는가 하는 점이다. 만일 2016년도 선교사로 파송해 준 후에는 그와 관계를 가지지 않고, 그의 고백처럼 그를 후원하지 않았다면 그래도 김의식 목사의 말을 믿어줄 동기는 충분하다. 그러나 만일 지금도 김의식 목사가 황규학 씨를 후원하고 있다면 어떻게 보아야 할 것인가? 김 목사는 위선자 중에 위선자요, 거짓된 자 중에 거짓된 자일 것이다.

김의식 목사는 과연 황규학 씨를 후원하지 않는가? 아니다. 지금도 김의식 목사는 황규학 씨를 후원하고 돕고 있고, 헌금을 해 주고 있다. 그러면서도 아닌 것처럼 하는 그 점이 김의식 목사의 윤리의 현주소다.
 

김의식 목사는 2022년 지금도 <기독공보>(황규학), <교회재판상담연구소>(황규학)에 후원하고 있다.

<치유하는교회> 2021년도 결산과 2022년도 예산안을 보면 김의식 목사가 얼마나 거짓말을 잘하는지 간단하게 알 수 있다. 김 목사는 황규학 씨가 운영하는 두 단체를 올해 2022년도에도 돕고 있다.

하나는 <기독공보>이고, 하나는 <교회재판상담연구소>이다. 다 황규학이 운영하고 관련되어 있는 언론이요 단체다. <교회재판상담연구소>는 세계선교위원회에서 돕고, <기독공보>는 국내전도위원회에서 돕고 있다. <기독공보>를 군내선교회에서 돕는 것은 이해가 되지만, <교회재판상담연구소>는 세계선교위원회에서 돕는 것은 또 이해가 되지 않지만, 그 교회의 일이니 필자가 왈가왈부할 필요는 없다. 비판해 보자. 이 한 가지만 보아도 김의식 목사는 진실하지 못한 사람임을 증명하고도 남는다.

첫째, <기독공보>란 이름만 보면 교단 신문인 <기독공보>(한국기독공보)로 착각하게 되어 있다. 이를 보고 ‘김의식 목사가 설마 황규학이 운영하는 이단옹호 언론을 돕고 있을 것’이란 생각을 하지 못할 것이다. 그러나 이 신문은 교단 신문인 <한국기독공보>가 아니다. 황규학 씨가 운영하는 교단신문을 시창하여 만든 <기독공보>. 그런데 왜 지금은 황규학 씨와 관련이 없는 것처럼 하고 그를 후원하지 않는 것처럼 거짓말을 하느냐는 것이다. 이 언론을 돕는 것 자체가 악한 자에게 힘을 공급해주는 악한 죄이고, 또 교단 법을 어기는 일이며, 나아가 필자에 대한 신의를 저버린 짓거리가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둘째, 더 놀라운 점은 이 <기독공보> 헌금을 황규학 씨 이름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그의 부인 이선이(호남신학교 교수)란 이름으로 헌금해준다는 점이다. 그래서 필자는 호남신학교 이선이 교수도 황 씨의 피해자만 아니라 이제 가해자가 되고 있다는 이유 중에 하나다.

그러면서도 황규학 씨와 관계를 가지지 않고 지금은 전혀 경제적으로 그를 돕지 않는 것처럼 하는 김 목사의 그 거짓과 그 위선을 무엇으로 이해할 수 있는지 그를 옹호하고 돕는 분들이 답을 해 주면 필자가 경청하겠다. 이것이 김 목사 자신에게 잘못하여 그 교회 4명의 장로가 저주를 받았고, 역시 강창식 안수집사는 저주를 받아 그의 아내가 암에 걸렸다는 거짓말 간증을 하고, 그것을 무마하려고 4천만 원이나 배상해주는 그 자세와 잘 어울리는 행위가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셋째, 차라리 ‘이러저래 해서 이렇게 되어 어쩔 수 없으니 좀 이해해 달라’고 했다면 필자는 양해해 줄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김의식 목사는 그러지 못하였고 오직 거짓된 행위를 또 다른 거짓말로 덮고 막으려고만 했다. 그래서 필자는 그를 총회장에서 떨어뜨리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한국교회로 그가 거짓된 총회장이란 점을 기억하게 하려는 것이 본 글을 쓰는 목적이다.
 

결론: 왜 김의식 목사는 황규학 목사를 멀리할 수 없을까?

여러 가지 가능성이 있지만, 다음 중 하나일 것이다. 첫째로 김의식 목사란 분이 원래 이런 일을 끊고 맺지 못하는 성격 탓일 수도 있다. 둘째로 황규학 씨가 한국교회에 해온 수 많은 이단들 옹호하는 대신 교회 목회자들을 괴롭힌 그의 찬란한 과거를 보고도 그를 악한 사람이라고 보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셋째로 나름 황 씨와 맺은 인간관계로부터 오는 신의 때문일 가능성도 있다. 넷째로 자신의 약점이 많아서 그로부터 공격을 받지 않으려고 하는 보험일 수도 있다.

필자는 마지막이 가장 크다고 본다. 황규학 씨가 필자가 비판한 김의식 목사의 약점들을 알고 김 목사를 괴롭히려면 얼마든지 괴롭히고도 남았을 것이다. 그것을 입증할 사실 하나가 있다.

황규학 씨가 이성희 목사의 거짓 학위를 폭로하는 기사를 쓴 일이 있다. 그러자 김종채 목사와 이성희 목사가 나서서 필리핀 선교사로 그와 그 아내를 파송해주고 월 200만 원씩 주었더니 황 씨는 다시 그것을 기사화하지 않았고 비판하지 않았다. 황규학 씨는 ‘필자가 돈을 주면 비판하지 않고 돈을 주지 않으면 비판한다’고 공격했지만 사실은 자기 자신이 그 장본인이다. 만일 김의식 목사가 돈을 주지 않았을 때, 황 씨는 김의식 목사의 약점들을 알고 어떻게 했을지 눈에 환하다.

필자가 본 김의식 목사는 아마 첫 번째 이유도 있을 것으로 본다. 그러나 선이란 그렇게 소극적인 것이 아님을 김 목사는 알아야 한다. 혹 둘째라면 김의식 목사는 선악을 구별할 능력이 전혀 없다는 말이 되고 만다. 셋째 이유라면 사악한 황 씨와의 신의를 위하여 더 지켜야 할 필자와의 신의를 저버린 배신자란 말이 된다. 이제 김의식 목사가 답을 하기 바란다.

최삼경 목사 sam5566@ame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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