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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총, 8·15 광복 77주년 기념예배

기사승인 2022.08.10  20:5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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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영모 “해방은 하나님이 주신 선물, 잊지 말자”

【 <교회와신앙> 이신성 기자 】  한국교회가 8·15 광복 77주년을 맞이해 한자리에 모여 예배를 드리고, 화합과 협력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8·15 광복 77주년 한국교회 기념예배가 지난 8월 10일 여의도순복음교회(이영훈 목사)에서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 류영모 목사, 이하 한교총)의 주최로 진행됐다. 이날 예배에는 한교총 소속 28개 교단이 참석했으며 성도들이 대성전을 가득 메웠다.

   
▲ 8·15 광복 77주년 한국교회 기념예배가 지난 8월 10일 여의도순복음교회(이영훈 목사)에서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 류영모 목사, 이하 한교총)의 주최로 드려졌다.

류영모 목사(한교총 대표회장)는 신명기 8장을 본문으로 광복의 의미와 하나님의 은혜를 잊지 말자고 설교했다. 류 목사는 “신명기는 광야 40년 생활을 돌아보며 한 설교다”면서 “하나님이 광야에서 역사하셨다는 사실을 기억하라는 말씀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선조들이 겪은 모진 고난을 잊지 말고 해방을 하나님이 주신 선물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며 “해방의 역사적 의미를 기억하며 살아계신 역사의 주인이신 하나님이 왜 구원하셨는지 기억해야 한다”며 신앙인은 역사와 기억을 연결시켜야 함을 강조했다. 류 목사는 “그날의 해방은 정치적 해방을 뛰어넘는 종교의 자유를 찾은 해방이었으며 한국 기독교의 승리였다”고 언급하며 “선진들이 피흘려 지켜온 한국교회를 반드시 일으켜야 한다”고 설교했다.

김주헌 목사(기성 총회장)는 믿음의 선진들을 기억하고 성숙한 신앙인이 되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김 목사는 “이 광복이 있기까지 일제에 굴하지 않은 믿음의 선진들이 있음을 잊지 않게 하소서”라고 간구한 후 “신앙인의 사회적 책임이 있음을 기억하고 회성결을 이루는 성숙한 신앙인이 되게 하소서”라고 기도했다.

각 교단 총회장들의 환영사와 기념사, 인사말을 전하는 시간뿐만 아니라 한국교회와 사회를 위해 특별기도를 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영훈 목사(기하성 대표총회장)는 “귀한 예배에 참석한 모든 분을 환영한다”며 환영사를 전했다. 고명진 목사(기침 총회장)는 기념사를 통해서 “전 세계를 선도하는 대한민국, 지구촌 마지막 통일을 이루는 나라, 선교 대국을 이루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배광식 목사(예장합동 총회장)는 “잃었던 나라와 주권을 되찾은 광복의 기쁨 속에 외쳤던 만세의 함성이 멈춘 이후 77년이 지났다”면서 “희망이 사라지는 이 땅에 희망을 외치는 기회, 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며 인사말을 전했다.

이날 기념 예배 때 한교총은 8·15 광복 77주년 한국교회 성명서를 발표했다. 한교총은 이번 성명서에서 “국내 정치의 분열로 내우외환의 위기를 자초하고 있”으며 “국민 불안은 가중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일본 정부는 군국주의자들의 잘못을 반성하고 미래지향적으로 평화로운 관계 정립에 나설 것’과 ‘한국사회가 분쟁을 멈추고 화합과 협력의 길을 모색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한국교회가 대한민국의 자유와 민주와 평화를 위해 헌신할 것을 다짐했다.

이하 성명서 전문.

광복 77주년 한국교회 성명서

일본제국주의의 침탈을 물리치고 자유의 빛을 되찾은 광복 77주년을 맞이하였다. 자유 대한민국의 건국과 동족상잔의 비극을 이겨내며, 자랑스럽게 민주화와 경제부흥을 이룬 지금 우리나라는 지정학적 리스크를 극복하지 못하면서 국내 정치의 분열로 내우외환의 위기를 자초하고 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스스로 분쟁하는 나라마다 황폐하여질 것이요 스스로 분쟁하는 동네나 집마다 서지 못하리라”고 말씀하셨다(마 12:25).

새로운 정부가 들어선 이후에도 화합과 협치의 정신은 사라지고, 스스로 분쟁을 야기하는 지도자들로 인해 국민 불안은 가중되고 있다.

감사와 기쁨과 희망으로 충만해야 할 광복 77주년을 맞이하여, 한국교회총연합은 다음과 같이 성명한다.

1. 우리는 일본 제국주의자들의 강점으로 국권을 상실하고 폭압 속에서 노예로 살았던 지난 날의 역사를 기억한다. 창씨개명과 강제징용, 위안부와 생체 실험, 신사참배를 강제한 일제의 무단통치는 지울 수 없는 폭력과 치욕의 역사이다. 일본 정부는 군국주의자들의 잘못을 반성하고, 미래지향적으로 평화로운 관계 정립에 나서기를 촉구한다.

2. 우리는 정부와 국회, 기업과 시민사회 지도자들이 상호 분쟁을 멈추고 상대에 대한 존중으로 대화를 통해 공존과 통합의 미래를 위해 협력할 것을 촉구한다. 현재와 같은 비방과 분열의 정치는 선열과 다음세대에 대한 범죄행위다. 즉시 분쟁을 멈추고 화합과 협력의 길을 모색할 것을 촉구한다.

3. 우리는 빼앗긴 조국의 국권회복과 대한민국 건국을 위해 헌신한 독립투사들과 한국교회 지도자들의 기도와 꿈과 지혜와 열정에 존경의 마음을 바친다. 한국교회는 대한민국의 자유와 민주와 평화를 위해 헌신하며, 다음 세대가 살아갈 대한민국의 안정된 발전과 새로운 부흥을 꿈꾸며 세계평화를 선도하는 나라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

2022년 8월 10일
한국교회총연합  

이신성 기자 shinsunglee73@gmail.com

<저작권자 © 교회와신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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