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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3> 명성세습반대 6개 노회 헌의안 폐지, 충격

기사승인 2022.09.21  09:5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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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의식 부총회장, 헌의안 정치부 송부 대신 투표 진행

<교회와신앙> 창원=이신성 기자】   제주노회 등 6개 노회가 상정한 명성교회 세습과 관련된 헌의안들이 총회 석상에서 폐지되는 충격적인 사태가 발생됐다.

예장통합 제107회 총회 9월 20일 저녁 회무 시 헌의위원회가 정치부로 보낼 헌의안 6개에 대해서 서울동남노회 남삼욱 목사 6개노회 헌의안이 잘못됐다며 폐지를 주장했다.

   
▲ 김의식 목사부총회장이 총회에 상정된 명성교회 관련 헌의안들 폐지 찬반 여부를 전자투표로 결정하도록 진행하고 있다. 

이에 대해서 김의식 목사부총회장이 헌의안들을 정치부로 보내지 않도록 폐지할 것을 전자투표로 진행했다. 이에 헌의안을 폐지할 것에 찬성이 613표, 반대는 465표로 총회에 상정된 노회의 안건 6개가 정치부로 보내지지도 않고 총회 석상에서 즉각 폐지됐다.

이번에 총회 석상에서 정치부로 보내지 않고 폐지된 헌의안을 상정한 노회와 내용은 다음과 같다.

제주노회 : 총회는 총회 헌법 제28조 6항(세습방지법)을 규정대로 준수하고 총회 헌법을 위반한 명성교회와 여수은파교회에 대한 적법한 절차를 시행하며 총회는 세습을 강행하려는 교단 내 교회가 재발하지 않도록 입장을 분명히 하고 교회의 거룩성과 공공성을 회복하기 위한 공교회바로세우기위원회를 노회에 조직할 것 등을 총회 논의 안건으로 상정해 달라는 건.

안양노회 : 명성교회의 목회지 대물림을 용인한 것은 교단의 여러교회에서 분쟁들을 뒤따를 소지가 있으며 교단 내에 더 큰 혼란을 초래할 수 있음으로 명성교회 수습 결의를 ‘무효’ 선언해 달라는 건.

경기노회 : 제104회 총회에서 가결한 명성교회수습전권위원회 수습안 결의를 철회해 달라는 건.

전북노회 : 제104회 총회에서 가결한 명성교회수습전권위원회의 수습안 철회해 달라는 건.

군산노회 : 제104회 총회에서 가결한 명성교회수습전권위원회의 수습안 철회해 달라는 건.

대전노회 : 명성교회 세습을 인정한 제104회 총회의 결의를 철회하고, 세습할 이유로 교단을 탈퇴하려는 지교회의 결의를 무효화하고, 교단 탈퇴 방지책을 세워주라는 건.

헌의안을 담당부서로 보내지 않고 총회 석상에서 폐지 여부를 물어 투표로 폐지했다는 것은 상식 밖의 진행이었다는 점에서 이번 헌의안 폐지 건은 통합 총회 역사에 남을 충격적인 사건이며 총회가 끝난 뒤에도 큰 후유증을 남길 것으로 보인다. 

이신성 기자 shinsunglee7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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