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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단 바로 알기> 토크 콘서트 성황리 열려

기사승인 2019.05.27  15:3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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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종교> 발간 이단 자료 제공, 지방에서 계속 열릴 계획

   
▲ <현대종교>가 주최한 '이단 바로 알기 - 토크 콘서트'가  지난 5월 25일 서울 정동제일감리교회에서 열렸다

<교회와신앙> 장운철 기자】  이단 문제를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언론사인 <현대종교>(발행인 탁지원)가 지난 5월 25일 서울 정동제일감리교회 아펜젤러홀에서 ‘이단 바로 알기-토크콘서트’(이하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단 문제’를 보다 많은 성도들에게 알려주기 위해서 준비한 이번 콘서트에는 청년 대학생들을 중심으로 약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콘서트의 강사와 내용으로는 탁지일 교수(부산장신대 교회사, 현대종교 이사장 겸 편집장)의 ‘최근 이단 트렌드 읽기’, 탁지원(현대종교 발생인)의 ‘캠퍼스 이단 바로 알기’, 김혜진 변호사(현대종교 법률고문, 법률사무소 우진 대표)의 ‘이단 문제 관련 실정법 이해하기’다. 강연 이후 김정수 편집부장의 사회로 청중들과 자유롭게 질의와 답변을 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 탁지일 교수가 강의를 하고 있다

“한국 이단들의 특징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소위 ‘조합형’과 ‘기업형’입니다. 조합형은 여기저기 교리나 운영 방식에서 쓸만하다 싶은 것을 조합해 교리와 운영체제를 만든 것입니다. 기업형은 말 그대로 ‘돈’을 중심으로 교리와 행정이 움직인다고 볼 수 있지요. 더욱 오래가는 이단은 기업형입니다.”

탁지일 교수는 ‘최근 이단 트렌드 읽기’라는 제목으로 첫 번째 강사로 나왔다. 탁 교수는 “이러한 이단 콘서트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계속해서 부산, 광주 등 지방으로 내려가 성도들과 직접 만나 이단 문제에 대해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것”이라고 말했다.

“학력이 높은 분이거나 자신 스스로 똑똑하다고 생각하는 이들, 그리고 신앙의 연륜이 높은 이들에게 나타나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들은 ‘내가 잘못된 곳을 선택할리가 없다’는 착각에 빠진다는 것입니다. 스스로 비합리, 비성경적인 것을 해석해내는 능력이 뛰어납니다.”

탁 교수는 이단에 빠지고 안 빠지고, 또 이단에서 탈출하는 것 등은 당사자의 능력과는 무관함을 강조했다. 학력이나 능력이 부족하다고 해서 이단에 쉽게 빠지거나, 반대로 학력이나 능력이 높다고 해서 이단을 피해갈 수 있는 것도 아니라는 의미다.

계속해서 탁지원 발행인은 ‘캠퍼스 이단 바로 알기’라는 주제로 강의에 나섰다.

   
▲ 탁지원 발행인이 강의를 하고 있다

“이단들이 한국교회 이름과 이미지를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단체 이름이나 예배 형식, 홍보 포스터 등 겉모양으로는 이단인지 아닌지 판단하기 힘든 게 요즘입니다.”

탁 발행인은 “멘토링, 취업 안내, 자기개발 등으로 포장한 포스터들이 대학가에 버젓이 붙어 있다”며 “청년 대학생들을 향한 이단들의 손길이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적극적이다”고 말했다.

“기독교대학은 물론 심지어 신학대학에서도 이단들의 활동이 발견되고 있습니다. 영어 말하기, 드럼 배우기, 축구 교실 등 각양 문화 교실 같은 것들을 통해 사람들을 모집하고 있지요.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으로 홍보 모집하는 이달들도 있습니다.”

탁 발행인은 특히 대학 캠퍼스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학 캠퍼스는 치열한 영적 전투 현장이다”며 “대학 캠퍼스 안에는 모든 이단들이 모여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말했다. 특히, 매년 수능 시험이 끝난 후 고3 학생들에게 적극적으로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언급했다. 교회학교에서 고3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청년부나 대학부로 올라온다고 생각하면 큰 착각이라며 주의를 주었다.

   
▲ 100여 명의 청중이 강의를 듣고 있다

“수능 이후 고3 학생들은 이단들에게는 황금어장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할 것이 없는 것처럼 방황하는 학생들에게 영화 티켓을 주며 접근하기도 합니다. 강의를 들어주기만 하면 된다는 식으로 접근하는 아르바이트도 성행합니다. 요즘에는 티엠(TM 텔레마케팅)으로 가까이 오기도 합니다.”

수능 이후 고3 학생들에게 특별히 이단 문제를 교육시킬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교회에서 새신자 교육 때도 마찬가지다. 이단 교육은 이제 교회에서 필수 영역이 되었다고 말했다.

<현대종교>는 이번 콘서트가 처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계속해서 부산 광주 등 지방으로 나아가 계속될 것임을 밝혔다. 특히 중소 도시 등 이단 문제 강의를 접하기 쉽지 않은 곳을 찾아가 콘서트를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운철 기자 kofking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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