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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은 이웃을 복음으로 인도하는 유일한 통로”

기사승인 2021.09.24  14: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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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완섭 목사의 신간 <복음의 통로, 비움과 나눔>

<교회와신앙> 장운철 기자】    “강물이 반드시 바다로 흘러가듯이 하나님의 사랑도 세상으로 흘러갑니다. 천지창조 때부터 하나님의 사랑은 피조물인 사람에게로 흘러가고 있지요.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이 세상으로 흘러가기를 원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은 오히려 그 통로를 막는 역할을 하였지요.”

   
▲ 김완섭 목사의 신간 <복음의 통로, 비움과 나눔>

김완섭 목사(새소망교회, 서울 거여동 소재)는 신간 <복음의 통로, 비움과 나눔>(기독교신앙회복연구소, 2021)을 통해 ‘복음의 통로’가 무엇이며, 또한 그 통로의 역할을 하기 위해서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가를 보여주고 있다. 이 책의 부제 역시 ‘어떻게 세상의 빛으로 살 것인가?’로 복음의 통로의 역할을 하는 이들의 삶의 문제를 다루고 있다.

“하나님은 전혀 다른 방식으로 하나님의 사랑이 세상으로 흘러가기를 원하셨습니다. 바로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으로 말이죠. 이것으로 인해 이 세상 모든 죄인들에게 그 사랑의 효력이 미치도록 하였습니다.”

김 목사는 예수님을 통해 복음을 받아들인 이가 바로 하나님 사랑의 통로 역할을 하는 사람이라고 정의한다. 흔히 ‘축복의 통로’라는 말을 많이 사용한다. 김 목사는 이 용어를 그리 달가워하지 않는다. ‘하늘의 신령한 복을 받은 사람은 땅의 기름진 복도 받아야 한다’는 말도 좋아하지 않는다. 자칫 그 ‘복’이라는 게 물질, 건강 등 이 세상이 보여주고 싶은 것들로 이해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김 목사는 ‘우리는 하나님 사랑의 통로이다’라고 강조한다. 사랑의 통로는 곧 복음의 통로를 말한다.

“하나님의 사랑을 또렷하게 보여주는 것이 바로 ‘나눔’입니다. 자기의 것을 이웃에게 나누어 주는 것을 말하죠. 크게는 이웃사랑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바로 이 이웃 사랑이 하나님의 사랑이 ‘그’에게 전달되도록 하는 유일한 통로인 것입니다.”

김 목사는 ‘나눔은 믿음의 증명서’라고 말한다. 다시 말해 나눔이 없는 그리스도인은 진정한 기독교인이라고 말할 수 없다는 것이다. 그만큼 참된 나눔은 신앙인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라는 말이다.

“또한 하나님 사랑의 통로로써 그 역할을 제대로 하려면 그 통로가 깨끗해야 합니다. 마치 파이프와 같습니다. 그 파이프가 더러워지면 안 되는 것이죠. 세상의 욕망, 인간적인 감정 그리고 성공과 번영 등이 파이프를 점점 더럽게 만듭니다. 자신의 파이프에 때가 끼지 않도록 늘 점검해야 합니다.”

김 목사는 진정한 ‘나눔’ 속에 파이프를 깨끗하게 하는 ‘비움’이라는 역할이 들어 있다고 말한다.

그는 우리가 진정한 하나님 사랑의 통로 역할을 할 때, 그리스도인으로서 가장 가치 있는 인간됨을 발견할 수 있다고 언급한다. 이는 인간다움의 참된 만족감이라 할 수 있다. 하나님으로부터 온 진정한 가치를 실현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총 4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 비움과 버림
2부. 나눔의 영성
3부. 나눔과 채움
4부. 나눔의 실천

얇지 않은 486쪽의 두께를 가진 책이다. 그리스도인이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에 대한 지혜와 힘을 제공해주리라 본다.

“나눔은 마치 전기가 발전소에서 각 가정으로 들어가는 것과 같습니다. 하나님의 사랑도 언제나 우리 속에 거하십니다. 이 전기가 다시 이웃 가정에 들어가도록 해야 합니다. 그러면 그 이웃은 살아납니다. 나눔이 그 역할을 합니다.”

장운철 기자 kofking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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