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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잔운동의 “교회 개혁”의 목소리를 찾아서

기사승인 2024.09.20  21:5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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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년 동안의 로잔 활동을 돌아보며 -

박보경 목사장로회신학대학교 교수 

 

1. 들어가며
 

2010년 필자는 남아공에서 열리는 3차 로잔대회에 참석했었다. 그리고 이 대회는 필자의 신학적 여정에 너무나도 중요한 전환점을 제공하였다. 그것은 목요일 아침에 진행된 크리스토퍼 라이트의 강연 때문이었다. 그의 강연은 이후 3차 로잔대회의 강연 중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시청한 강연이 되었다. 이 강연의 핵심은 교회를 향한 회개의 촉구였다. 세계복음화를 위한 우리들의 노력에서 수많은 중요한 것들이 있지만 그중에서 가장 중요한 일이 바로 교회 자신의 개혁이라는 취지의 강연이었다. 필자는 교회를 향한 개혁을 외치는 이 강연이 로잔대회에서 울려퍼질 때 깊은 감동을 받았다. 그리고 이 강연은 이후 필자가 적어도 국내에서의 로잔운동에 적극 참여하는 계기가 되었다.
 

그날의 크리스토퍼 라이트의 강연은 그야말로 세계복음화를 수행해야 할 교회 자신이 얼마나 타락해 있는지를 날카롭게 비판하고 있었다. 나는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 나중에 알았는데, 크리스토퍼 라이트의 강연은 로잔 진영 안에서의 총체적 선교를 지향하는 신학적 입장을 대변한 것이었다. 이 경험 이후, 필자는 로잔운동 안에서 총체적 선교를 옹호하는 신학적 입장을 나의 신학으로 받아들이기로 결단했다. 이 만남은 필자에게는 신학적 회심과 같은 경험이었다.
 

로잔운동은 선교운동으로 세계복음화를 위한 온 교회의 노력을 펼치고 선교의 다양한 전략을 개발하고 새로운 선교의 방향을 모색하는 운동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선교에 참여하는 교회가 자신을 스스로 반성하지 않는다면 어떻게 참다운 선교를 실행할 수 있겠는가? 따라서 선교운동은 교회 개혁과 함께 이루어져야 하는 것은 자명한 것이다.
 

필자가 생각하기에 한국교회는 지금 매우 중대한 위기에 직면해 있다. 바로 교회의 세속화, 맘모니즘과 번영신학에 사로잡힌 교회가 되어버렸다. 오늘날 한국교회의 가장 중요한 선교적 과제는 교회 자신을 개혁하는 하나님의 선교에 참여하는 것이다. 따라서 4차 로잔대회를 앞두고, 우리 시대에 주어진 선교적 과제를 교회 개혁으로 삼고, 교회의 본질을 회복하는 일을 도모하는 것이야말로 선교의 참다운 과제가 된다.
 

지난 50년간 로잔운동은 세계복음화를 위한 전세계 그리스도인들의 연합된 노력을 위한 운동으로 이어져 왔다. 그리고 이 세계복음화를 위한 선교운동으로서의 그 정신을 4차 로잔대회에도 이어가야 한다. 이와 함께 로잔운동은 참다운 하나님의 선교를 위한 교회의 과제로서, 자신을 향한 개혁을 멈추지 않아야 한다.
 

2. 초기 로잔운동의 “교회 개혁”에 대한 입장

   
1차 로잔대회(사진=예성총회 홈페이지 캡처)


일반적으로 볼 때 로잔운동은 세계복음화를 위한 모든 그리스도인들의 노력을 촉구하는 선교운동이다. 따라서 로잔운동이 ‘교회 개혁’에 대하여 다루고 있다고는 생각하기 어렵다. 그러나 좀 더 면밀히 살펴보면, 로잔운동은 간접적으로 교회 개혁을 위한 중요한 메시지를 던져왔다. 예를 들어, 로잔언약 6항에는 세계복음화를 위한 교회의 헌신을 방해하는 내부적 장애물이 존재한다고 언급하며, 이것이 제거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것은 다음과 같다.
 

십자가를 전하는 교회는 스스로 십자가의 흔적을 지녀야 한다. 교회가 만일 복음을 배반하거나, 하나님에 대한 산 믿음이 없거나, 혹은 사람에 대한 진실한 사랑이 없거나, 사업추진과 재정을 포함한 모든 일에 있어 철저한 정직성이 결여될 때 교회는 오히려 복음전도의 장애물이 되어 버린다.
 

로잔언약 해설서는 교회가 전도의 걸림돌이 되는 경우를 4가지로 요약한다. 첫째, 교회가 복음을 배반하거나, 둘째, 하나님께 대한 산 믿음이 없거나, 셋째, 사람에게 대한 진실한 사랑이 없거나, 넷째, 사업추진과 재정을 포함한 모든 일에 있어서 철저한 정직성이 결여될 때라고 요약한다.
 

1980년에 진행된 파타야 전도대회의 결과물로 발표된 ‘태국 선언문’에도 전도자로서의 교회가 마땅히 지녀야 할 태도와 행동 중에 많은 오류와 허물들이 있었음을 고백한다. 선언문은 다음과 같이 말한다. 즉, “타인들이 복음에 저항하는 것은 때때로 우리의 잘못 때문이다. 제국주의, 노예제도,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자행된 종교적 박해, 인종적 우월감과 편견, 성적 억압, 문화적 둔감성, 고통받고 억압받는 자에 대한 무관심 등과 같은 것들이다. 이것은 교회의 증거를 손상시킨 악행이며, 타인이 신앙의 길로 들어오는 데 장애물이 된다”고 하였다. 나아가, ‘교회 개혁’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관심은 1980년에 진행된 ‘단순한 삶에로의 요청(Call to Simply lifestyle)에 관한 대회’에서 다루어졌다. 이 선언문은 다음과 같이 이야기한다.
 

만약 탐욕으로부터 명백하게 자신을 구하지 못할 때, 그리스도의 구원을 정직하게 선포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또한 만약 우리의 소유에 대한 바른 청지기적 실천이 없을 때, 그리스도의 주권을 정직하게 선포하는 것도 불가능하다. 또한 도움이 필요한 자들에게 우리의 마음을 닫아버릴 때, 그리스도의 사랑을 정직하게 선포하는 것도 불가능하다. 그리스도인들이 타인들과 고통 중에 있는 자들을 돌볼 때에야 비로소 예수 그리스도는 더욱 가시적이며 매력적으로 드러난다.
 

교회가 정직성(integrity)을 회복해야 함을 강조하는 것은 로잔 2차 대회에서도 잘 드러난다. 마닐라 선언 제2부의 7항은 교회된 우리들의 이기적 야심, 부정직, 탐욕으로부터 우리가 철저하게 죽고, 우리의 증거가 검소함, 만족함, 너그러운 삶으로 드러날 때에, 비로소 십자가를 지고 그리스도를 따르라는 우리의 도전이 그 타당성을 지니게 된다고 강조하였다. 또한 7항은 교회가 전도의 걸림돌이 되었던 수많은 잘못들을 언급하는데, 즉, 개인적 삶이나 교회에서 그리스도적 언행의 일관성 부재, 물질적 탐욕과 직업적 교만과 경쟁, 기독교 사역 안에서의 경쟁, 젊은 지도자에 대한 시기, 선교에서의 가부장적 자세, 상호책임의 결여, 성에 대한 기독교적 기준의 상실, 인종적·사회적·성적 차별 등을 구체적으로 열거한다.
 

다시 말해 로잔운동 안에서 ‘교회 개혁’의 필요성은 선교와 연결되어 꾸준히 언급되고 있었다. 특히 교회의 탐욕, 교만, 경쟁, 부정직함, 이기적 야심 등과 같은 주제들은 교회가 회개해야 할 중요한 단어들로 지속적으로 등장하였다.
 

3. 전환기의 로잔운동 시기의 교회 개혁에 대한 입장
 

1990년을 시작으로 로잔운동은 쇠퇴기를 맞이하였다. 그러나 그 와중에도 로잔운동은 교회 개혁에 대하여 목소리를 내었다. 특히 1995년 로잔운동 20주년을 맞이하여 존 스토트가 발표한 글은 ‘교회 개혁’과 관련해서 중요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여기서 스토트는 로잔운동이 승리주의의 위험에 빠졌다고 우려하였다. 이어서 그는 로잔운동이 나가야 할 향후 방향에 대하여 크게 5가지로 언급하였는데, 첫째 세계복음화를 위한 더 큰 연합(greater unity)을 지향하며, 둘째, 복음의 더 뚜렷한 가시화(greater visibility)를 위해 노력하며, 셋째, 복음의 더 명확한 이해(greater clarity)를 지향하며, 넷째, 그리스도와 더 큰 일치(greater consistency)로 성육신적 선교를 지향하며, 다섯째, 하나님 앞에서의 더 큰 겸손(greater humility)의 실천을 지향하는 것을 로잔운동의 미래적 방향으로 제시하였다.
 

특히 둘째 항목인 복음의 더욱 선명한 가시화(greater visibility)를 주목해 볼 필요가 있는데, 스토트는 여기서 ‘우리가 전하는 메시지가 변혁하는 능력이 보이지 않는다면, 그 메시지는 그 신뢰성을 잃게 된다’고 지적하면서, “복음의 소통은 듣는 것뿐 아니라 보여져야 한다고 하였다. 또한 스토트에 의하면, 복음의 가시화는 개인적, 지역적, 사회적인 차원으로 동시에 이루어져야 한다. 즉, 복음은 개인적 차원뿐 아니라, 공동체적 차원으로도 소통되어야 한다. 즉, 지역교회의 삶에서도 가시화 되어야 하며, 사회적 행동(Social Action)의 다양한 형태로도 가시화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2004년의 파타야 대회는 3차 로잔대회로 불려야 한다는 주장이 나올 정도로 대규모의 국제대회였는데, 총 31개의 이슈그룹으로 나누어져 소그룹 대회가 진행되었다. 당시 르네 파딜라는 선교의 새로운 주제로서의 변혁(Transformation)의 신학적 기초를 제시하면서, “총체적 선교를 실천하기 위한 가장 우선적 과제는 총체적 교회(integral church)되는 것”이라고 하였다. 비록 직접적인 ‘교회 개혁’을 다루는 이슈 그룹은 없었으나, 총체적 선교와 변혁 (Transformation)의 주제가 부각을 드러내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그동안의 선교 방식에 대한 근본적 문제 제기가 감지된다고 알 수 있다, 자연스럽게 이후의 로잔 관련 모임에서는 ‘교회 개혁’의 문제가 중요한 주제로 등장할 수밖에 없었다.
 

4. 2010년 이후의 로잔운동의 ‘교회 개혁’에 대한 입장
 

   
제3차 로잔대회(사진= 안희열 교수)

로잔운동이 과거 어느 때보다 뚜렷하게 ‘교회 개혁’에 대한 목소리를 낸 것은 2010년 이르러서였다. 2010년 케이프타운 대회에서 특히 대회의 넷째 날에 진행되었던 교회와 관련된 주제를 다루는 날 오전 강의에서 크리스토퍼 라이트(Christopher Wright)는 ‘교회 개혁’에 대하여 매우 탁월한 강연을 하였다. 그는 “세계복음화를 위한 하나님의 소망에 가장 큰 장애물은 외부적인 것이 아니라, 바로 교회 자신이다. 즉, 세상을 위한 하나님의 구원사역에 가장 압도적인 장애는 바로 하나님의 백성들이다”라고 주장하였다. 그는 교회가 하나님의 구원사역에 바르게 참여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권력(power), 교만(pride)과 인기(popularity)와 성공(Success), 부(Wealth)와 탐욕(Greed)의 유혹으로부터 싸워야 한다고 도전하였다. 그는 교회의 우상 숭배, 즉, 권력 지향성과 교만함, 나아가 성공과 부와 탐욕의 우상을 제거하고, 단순함(Simplicity), 겸손함(Humility), 정직함(Integrity)한 교회로 회복되도록 요청하였다.
 

이때 등장한 세 가지 덕목은 지난 40년간 로잔 진영 안에서의 교회를 향한 자기반성적 성찰의 핵심 키워드였고, 앞장에서 필자가 언급한 존 스토트의 글에서 등장하는 로잔운동의 미래를 전망하면서 제시하였던 5가지 방향과 일맥상통한 것이었고, 향후 진행되는 로잔진영 안에서의 ‘교회 개혁’을 위한 운동의 핵심 내용이 되었다. 케이프타운 서약은 마지막으로 탐욕의 우상을 거부하고 단순성으로 회복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며 특히 최근 전 세계적으로 급속히 퍼지고 있는 ‘번영신학’에 대하여 우려를 표현하였다.
 

로잔 진영에서 번영신학에 대한 논의는 2008년과 2009년에 신학분과 위원회 주최로 열렸던 두 번의 대회를 통해서 본격화되었다. 이 대회는 “번영복음에 대한 아크로퐁 선언문”을 발표하였다. 먼저 아크로퐁 선언문은 번영복음(Prosperity Gospel)을 “신자들로 하여금 건강과 부유함의 축복을 누릴 권리가 있고, 이러한 축복은 신앙의 고백을 통해서, 또한 십일조와 헌금의 신앙적 지불을 통한 ‘씨앗을 뿌리는’ 행위를 통해서 얻을 수 있다는 가르침”으로 정의 내린다. 그리고 이것은 근본적으로 ‘거짓 복음(False Gospel)’이라고 선언한다.
 

케이프타운 대회 이후 2014년에 로잔운동은 번영신학을 다루는 대회를 다시 개최하였다. 브라질 상파울로 근처의 아티바이아에서 열린 “번영신학에 대한 로잔대회”는 40여 명의 참가자들이 모여 번영신학에 대한 폭넓은 토론을 통해서 번영신학의 다양한 측면들을 살폈고, “번영신학에 대한 아티바이아 선언문”이 발표되었다. 아티바이아 선언문은 아크로퐁 선언문보다 훨씬 더 광범위하게 번영신학의 폐해를 지적하였다. 즉, 번영복음이 기독교복음을 경박한 복음으로 만들어버렸고, 이제는 번영신학이 다양한 사회적, 경제적, 문화적, 심리적, 그리고 신학적 환경에 의해서 다른 유형으로 나타나고 있음을 인식하고, 각각의 상황에 맞는 대응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이상과 같이 최근의 로잔운동은 세계복음화의 장애물은 교회 안에 있는 타락으로 보았고, 그 핵심에는 번영신학이 크게 일조하고 있다고 판단하였다. 오늘날 물질주의와 소비주의는 번영신학에 스며들어 있고, ‘교회 개혁’은 교회 안에 스며들어 있는 번영신학을 배격하고 단순함과 겸손함, 정직함으로의 회복으로 가능해진다고 주장한다.
 

5. 나오며
 

2017년 10월 크리스토퍼 라이트가 한국을 방문하여 종교개혁 100주년기념강연을 한적 있다. 질의응답 시간에 한 청중으로부터 질문을 받았다. “현재 세계선교의 가장 큰 장애물이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라는 질문에 그는 “오늘날의 세계선교를 위한 하나님의 선교에 가장 큰 장애물은 바로 교회 자신입니다”라고 답했다.
 

이 대답은 하나님의 선교에 교회가 온전히 참여하기 위해서는 교회의 지속적인 ‘개혁’이 필수적이라는 사실을 확인시켜 주는 것이었다. 수많은 선교사들을 배출한다 할지라도 하나님의 백성된 교회의 참다운 회개와 개혁이 없이 진정한 세계선교의 과업은 결코 이루어질 수 없음을 아프게 인식한 대답이었다. 2010년 케이프타운에서 들었던 그의 강연이 2017년에 다시 공명되는 순간이었다. 그러나 2024년을 지나는 오늘, 아직도 교회 개혁은 요원하다.
 

지금 회상해 보면, 2010년 3차 로잔대회는 필자에게 큰 신학적 전환을 제공하였다. 3차 로잔대회를 마치고 국내로 돌아온 필자는 로잔교수회를 조직하는 데 앞장섰다. 그리고 로잔교수회를 통해서 신학교육현장의 로잔운동과 로잔신학의 저변확대를 위해 지난 14년간 노력해 왔다. 함께 동역한 20여 분의 교수들은 각 신학교에서 로잔동아리를 운영하면서 로잔운동이 한국교회에 널리 퍼지도록 노력하였다. 매년 로잔운동과 관련된 연구 결과물들을 만들어내고 1년에 한 번 로잔교수회 이름으로 책도 출판할 수 있었다. 그리고 이번에 어느덧 10권째 책이 나오게 되었다. 10권째 책은 로잔 4차 대회를 위해 영어로 번역하여 출판하게 되었다. 곰곰이 생각해 보건데, 이 모든 일들이 시작된 것은 로잔 3차 대회에 참석한 경험 때문이었다. 바로 로잔 3차 대회 중의 선포, 로잔운동이 자신을 향하여 외친 고백, 즉, 세계복음화를 위한 교회의 참다운 참여는 교회가 스스로 자신을 먼저 돌아보고, 회개하며, 개혁되어야 함을 강조하였던 그 모습에 영감을 받았기 때문이었다.
 

   
자료= 4차 로잔대회 소식지 캡처

로잔 4차 대회가 이제 곧 인천에서 열린다. 이번 4차 대회의 북적거리는 현장의 한 귀퉁이에서 조용히 자신의 신학적 여정을 돌아보며 한국과 아시아, 나아가 다수 세계의 선교를 위한 그루터기가 될 하나님의 일꾼이 준비되고 있을 것이다. 바라기는 4차 대회에서도 하나님의 선교를 위한 교회의 회개와 개혁이 다시 한번 활발히 논의되고, 실천을 향한 결단이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선교는 탁상공론이 아니다. 선교는 구체적인 실천을 위한 교회의 참여가 필요하다. 바라기는 세속주의와 맘모니즘으로 얼룩져 점점 더 어두워 가는 교회의 미래를 위해 준비된 하나님의 일꾼에 의해 교회의 참다운 개혁이 다시 시작되길 바란다. 그리고 변방에서 들려오는 이름 없는 자들을 통한 하나님의 선교로 인해, 16세기에 완성하지 못한 종교개혁이 우리 시대에 완성되길 바란다.
 

► 박보경 목사는 
장로회신학대학교 선교학 교수로서 한국로잔위원회 중앙위원, 한국로잔교수회 회원, 아시아로잔위원회 실행위원으로 활동하며, 세계선교학회 회장을 맡고 있다.  

박보경 교수 webmaster@ame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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